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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임대주택 부지 공개에 건설사들 반응 ‘미온적’

  • 송고 2015.01.30 13:29 | 수정 2015.01.30 13:30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화성동탄 등 일부 빼면 매력적인 입지를 가진 부지는 없어”

인천 도화동의 기업형임대주택 1호 부지ⓒEBN

인천 도화동의 기업형임대주택 1호 부지ⓒEBN

국토부가 기업형임대주택 용지로 쓰일 수 있는 LH 보유 택지 1만호를 공개했지만, 건설사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국토부가 발표한 기업형임대주택 부지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성 검토는 해보겠지만, 현재로서는 크게 눈길을 끌만한 부지는 없다는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LH에서 잘 팔리지 않는 부지만 내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부지가 그렇게 매력적인 입지 여건을 갖춘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관련 사업팀이 검토는 하겠지만,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임대주택사업을 하려면 우선 수익성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토지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 수익이 나려면 현재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부지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업계는 임대주택 부지 가운데 그나마 위례와 화성 동탄 등이 주목할 만하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는 위례 3블록 360호, 화성동탄2(A-95, A14)에 1700여호를 기업형임대주택 부지로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례는 서울 지역이라 접근성 측면에서 좋은 입지를 갖췄고, 화성동탄은 주변에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데다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밝혔다.

모 건설사 관계자는 “동탄은 2기 신도시가 개발되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임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가 발표한 부지 가운데, 김포한강이나 김포양곡, 수원 호매실 등은 도심지로의 접근성이 떨어져, 큰 매력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화성동탄과 화성 향남, 김포한강, 위례, 용인동백 등 LH가 보유한 택지 1만호를 기업형 임대주택 용지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부지는 2월부터 상담을 거쳐, 1차 공모는 4월 3천호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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