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올해 1천대 이상 판매목표…3~4월 광주전시장 오픈

송고 2015.01.30 13:15 | 수정 2015.01.30 14:00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2014년 503대 판매, 전년 대비 68% 증가

딜러 네트워크 확대 및 젊은 고객 집중 공략

ⓒGM코리아

캐딜락은 올해 ATS 쿠페를 통해 젊지만 구매력 있는 럭셔리 고객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올해 판매목표는 1천대 이상으로,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30일 서울 반포대교 인근 세빛섬에서 캐딜락 ‘ATS 쿠페’ 출시 행사에서 “캐딜락은 2014년에 전년 대비 68% 성장했다”며 “올해는 지난해 출시한 올 뉴 CTS와 이날 출시한 ATS 쿠페 등을 앞세워 1천대 이상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캐딜락은 지난해 503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100% 이상 증가한 1천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차종별 판매 비중은 CTS 50~55%, ATS 30%이고 나머지는 ATS 쿠페와 SRX가 차지한다.

신차 출시 이외에도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해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GM코리아

호샤 사장은 “캐딜락은 쉐보레와의 복합전시장 5곳을 포함해 전국에 8개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전라도 광주에 추가로 1개 전시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전시장은 최첨단 시설이 될 것”이라며 “쉐보레와 캐딜락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캐딜락 입지를 더욱 넓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캐딜락은 서울 3곳(강남전시장, 성북전시장, 영등포전시장), 인천 2곳(남구전시장, 부평전시장), 경기도 용인전시장, 대전 중구전시장, 부산 수영전시장 등 총 8곳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강남전시장, 대전 중구전시장, 부산 수영전시장이 단독 전시장이다. 나머지 5곳은 캐딜락과 쉐보레의 복합 전시장이다. 캐딜락은 오는 3월 말~4월 초에 전라도 광주에 단독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5월 재고 정리가 끝난 에스컬레이드의 재판매 계획에 대해 호샤 사장은 “기다려 달라”며 “긍정적인 희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장재준 GM코리아 사장도 “시장의 기대가 높고, 고객들의 요청도 많은 상황이어서 국내 출시 가능성에는 청신호가 켜진 상태”라며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서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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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올해 1천대 이상 판매목표…3~4월 광주전시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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