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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주력 3사, S&P 신용평가서 첫 'A등급'

  • 송고 2015.01.30 14:13 | 수정 2015.01.30 14:15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2004년 ‘BB+’에서 11년 만인 2015년 ‘A-’로 껑충

우수한 수익성, 탄탄한 재무구조, 충분한 유동성 확보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현대차 등 현대차그룹의 주력 3사 글로벌 신용등급이 사상 첫 ‘A등급’으로 상향됐다. 이는 안정적인 재무안정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자동차 금융상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된다. 향후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주력 3사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신용등급이 종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주력 3사가 국제 유수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4년 투자부적격 수준인 ‘BB+’에 머물렀던 현대차그룹 3사의 S&P 기준 기업신용등급은 2005년 11월 ‘투자적격(BBB-)’으로 상향됐다. 이어 2010년 11월 ‘BBB’, 2012년 3월 ‘BBB+’로 상향됐다. 드디어 이번에 A등급으로 뛰어오른 것.

S&P는 이들 기업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비우호적 환율 환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도적 시장 지위와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왕성한 현금창출을 지속함으로써 재무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품질향상과 브랜드가치 제고 등을 바탕으로 최근 발표한 연비향상 계획, 친환경차 전략, 중기 대규모 투자계획 등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향상이 기대되는 점도 신용등급 상향조정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신용등급은 한 단계 상승했지만, BBB등급과 A등급이 가지는 상징성은 차원이 달라 현대차 등이 명실상부한 초우량 재무구조를 확보했음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S&P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현대차 등은 글로벌 판매를 증가시킬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신인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 주력사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받는 계열 금융사 및 해외 금융부문의 자금조달비용이 절감돼 자동차 금융상품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판매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S&P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 확산으로 시장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향후에도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S&P 이외에 무디스는 현대차그룹의 주력 3사 신용등급을 ‘Baa1’로 평가하고 있다. A등급(‘A3’)의 바로 전 단계이다. 피치는 해당 사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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