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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임종룡 회장 “농협금융 수익력있는 금융사로 거듭나야”

  • 송고 2015.02.25 15:37 | 수정 2015.02.26 16:09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농협금융이 수익력 있는 금융회사로 탈바꿈하길 바란다”고 퇴임의 변을 남겼다.

최근 신임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임 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회에서 이임식을 갖고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수익력 있는 금융회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농업·농촌을 위한 수익센터가 되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며 “특히 건전성은 금융회사의 최우선의 덕목이자 수익을 지키는 파수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너지를 일으키는 일은 농협금융 경쟁력의 원천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며 무엇을 협력해야 할까, 어떻게 융합해야 하는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면서 “농협금융을 지탱해 줄 전문가와 부족한 경쟁력을 채우기 위해 외부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농협금융 수장으로 있었던 1년 8개월을 돌아보며 “돌이켜보면 쉽지 않은 과정이었고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농협이라는 큰 우산 아래 있던 농협금융이 은행이 되고 보험회사가 되어 치열히 경쟁해야 하는 금융시장에 자리잡아야 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건전해지기 위해 쌓였던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부족한 부문을 인수해 다른 금융그룹보다 우월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으며 대표 투자 상품을 만들고 자산운용 체계도 혁신했다”며 “이제 농협금융이 시장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자로서 인정받게 된 것은 여러분의 땀과 눈물의 결과”라고 임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에게 “최원병 회장은 제가 농협금융을 이끌 수 있는 힘을 주고 흔들리지 않는 방패막이가 돼 주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 회장은 “서울로 다시 가는 귀향객이 자꾸 고향 마을을 뒤돌아보게 되는 것은 더 잘했어야 한다는 자책 때문”이라고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머지않아 농협금융이 우리나라 금융 산업을 선도하고, 우리 사회의 어려운 구석구석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로서 굳건히 자리 잡을 것을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농협금융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다음 주 이사회를 열어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회추위는 농협중앙회장이 추천한 1명, 사외이사 2명, 이사회 추천 외부전문가 2명 등 5명으로 구성된다.

퇴임한 임종룡 회장은 내달 10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신임 금융위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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