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0.1℃
코스피 2,751.51 5.69(0.21%)
코스닥 905.84 4.21(-0.46%)
USD$ 1346.0 -5.0
EUR€ 1450.6 -7.0
JPY¥ 889.7 -2.8
CNY¥ 185.5 -0.6
BTC 100,082,000 381,000(0.38%)
ETH 5,073,000 24,000(0.48%)
XRP 879.9 5.5(0.63%)
BCH 820,200 53,500(6.98%)
EOS 1,608 108(7.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전자 '임금동결'… 성과따른 임금인상률은 '유지'

  • 송고 2015.02.27 10:22 | 수정 2015.02.27 10:27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경영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보내 위기극복 독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정문. ⓒ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정문. ⓒ연합뉴스

삼성그룹이 전체 임원 임금을 동결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6년 만에 일반 직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최근 올해 연봉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다만 개인별 고과 반영에 따른 상승분은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직원 임금을 모두 동결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임금협상에 앞서 사측이 회사의 위기 상황에 대한 경영지표 등 구체적인 숫자를 내놓자 노사협의회에서도 임금 동결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임금 동결이 공지된 직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부근,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등 대표이사들은 공동으로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했다.

이들은 이메일을 통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과 이익이 역성장했다”며 “경영 상황을 낙관할 수 없는 위기라 임금을 못 올려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내부 경쟁력부터 확고하게 다지기 위한 논의를 한 끝에 노사가 합심해 동결에 합의했다”며 “대표이사로서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다만, 성과에 따른 임금인상률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실제 직원들 손에 쥐어질 임금은 작년보다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연봉제 직원은 고과에 따라 임금이 0∼7%(평균 2.3%), 비연봉제 직원은 2.2% 인상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복지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우선 유치원비 지원연령을 기존 6∼7세에서 5∼7세로 늘리고, 휴직자에게도 전신암 검사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직군에만 적용해 온 자율출퇴근제도를 제조 직군을 제외한 모든 직군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장기휴가 활성화 차원에서 10년, 20년, 30년차에 나오는 열흘치 장기근속휴가를 가지 않으면 연차를 삭감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51.51 5.69(0.2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5:02

100,082,000

▲ 381,000 (0.38%)

빗썸

03.29 15:02

99,972,000

▲ 416,000 (0.42%)

코빗

03.29 15:02

100,021,000

▲ 391,000 (0.3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