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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 노조 "7일 매각4社 상경투쟁"…노조전임자 생계비 지원

  • 송고 2015.03.02 08:14 | 수정 2015.03.02 08:3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사측과 6번 단체협상 진행했지만 뚜렷한 성과 없는 상황"

1월 21일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등 4개사 소속 노동조합 및 비상대책위는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공동집회를 개최했다.ⓒEBN

1월 21일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등 4개사 소속 노동조합 및 비상대책위는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공동집회를 개최했다.ⓒEBN

삼성토탈 노동조합은 최근 매각 4사 노조위원장 및 비대위 위원장과 간부들이 대전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7일 상경투쟁을 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삼성토탈 노동조합은 지난 달 25일 임시 대의원 대회를 열고 상근자(노조전임자)의 생계비 지원에 대한 규정을 개정, 전액 조합비에서 지원키로 결정했다.

삼성토탈 노동조합 관계자는 "신생노조에서 무급으로 근무하는 전임자 임금을 전액 조합비로 지원하기로 한 것은 민주노총 산하에서는 흔하지 않은 일"이라며 "조합원들의 투쟁의지와 단결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토탈 노조에 따르면, 현재 위원장을 포함 4명의 상근자가 무급휴가로 조합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측과 총 6번의 단체협상을 진행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노조측은 "단협에서 노조전임자 부분을 먼저 근로시간면제 한도내에서 처리하자고 수차례 요청했다"며 "회사측은 단협사항을 검토하려면 최소 2~3주 정도 걸리고 특히 사측의 요구사항과 딜을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노조는 "지난 1월19일 투쟁조끼를 탈의했고 릴레이시위 중단 등 유화적인 손짓을 보냈으나 사측의 태도 변화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며 "그간 보류했던 정문 앞 릴레이시위를 3월 2일부터 재개 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가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조는 "다수의 대의원들이 사측의 무성의한 교섭태도에 불만을 나타내며 상급단체로 가자는 의견를 제시했다"며 "여기에 김호철 노조위원장도 회사의 태도에 대응하기 위해 상급단체 가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조만간에 조합원들로부터 의견 수렴후에 가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그룹으로 매각이 진행 중인 삼성계열사 4개사(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소속 노동조합 및 비상대책위는 지난 1월 21일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 앞에서 첫 공동 상경집회를 열고 '매각 전면 백지화'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집회에는 삼성토탈 노조 200여명, 삼성테크윈 지회소속 130여명, 삼성종합화학·삼성탈레스 직원 60~70여명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토탈 노조는 "매각의 본질은 사업의 경재력 강화와 아무 상관없는 경영권 승계세습에 따른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 삼성자본 거래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삼성은 무리한 빅딜을 지금이라도 당장 취소하고 관계사 경영 개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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