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3월 이자율 평균 3.54%…전월비 0.06%p 하락
손보사 평균 공시이율 3.4%로 떨어져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보험사들의 공시이율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생명보험사들의 3월 이자율은 평균 0.06%포인트씩 떨어졌다. 손해보험사의 저축성과 연금, 보장성 이율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3월 공시이율(이자율)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저축과 연금 이율을 0.04%포인트, 0.07%포인트 적은 3.52%, 3.40%로 책정했다. 보장성 공시이율은 3.34%로 0.09%포인트 내렸다.
한화생명도 저축, 연금, 보장성 공시이율을 0.10%포인트 내린 3.55%, 3.43%, 3.42%로 하향 조정했다. 교보생명의 저축성과 연금 이자율은 3.35%, 3.21%로 전월 보다 0.15%포인트, 0.14%포인트씩 낮아졌다.
농협생명은 저축, 연금 공시이율을 0.10%포인트 하락한 3.47%, 3.37%로 내렸다. 미래에셋생명도 저축과 연금 이자율을 0.04%포인트 적은 3.64%로 책정했다.
흥국생명의 저축과 연금 이자율은 각 3.65%, 3.62%로 전월 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보장성은 0.05%포인트 내린 3.70%였다. 동양생명도 저축성과 연금 공시이율을 각 0.03%포인트 하락한 3.65%, 3.62%로 낮췄다.
신한생명은 저축과 연금, 보장성 이자율을 전월 보다 0.05%포인트, 0.03%포인트, 0.05%포인트 하향한 3.60%, 3.62%, 3.60%로 조정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등 8개 생보사의 평균 공시이율은 저축성보험 3.55%, 연금보험 3.49%, 보장성보험 3.59%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0.07%포인트, 0.03%포인트 떨어졌다.
손보사들의 공시이율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삼성화재는 저축, 연금저축, 보장성 이자율을 0.1%포인트, 0.1%포인트, 0.05%포인트 내린 3.4%, 3.3%, 3.3%로 책정했다. 현대해상은 보장성 공시이율을 0.05%포인트 낮춘 3.35%로 조정했다.
LIG손보의 저축성과 연금 이자율은 전월 보다 0.1%포인트, 0.2%포인트 떨어진 3.4%, 3.2%였다. 동부화재는 연금과 보장성 공시이율을 전월 보다 0.2%포인트, 0.1%포인트 하락한 3.4%로 책정했다.
메리츠화재도 연금과 보장성 이자율을 0.1%포인트 적은 3.4%로 내렸다.
5개 손보사들의 3월 평균 이자율은 저축성보험 3.5%, 연금보험 3.3%, 보장성보험 3.4%로 연금 이율이 전월 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공시이율이란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과 국고채 등 외부지표수익률을 반영해 금리연동형 상품의 저축보험료를 부리(附利)하는 이율을 말한다.
통상 은행의 예·적금 상품은 가입시점의 약정이율이 만기까지 확정·적용되나 보험상품은 공시이율 적용주기에 따라 본인이 가입한 계약 이율이 변동되므로 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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