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2월에 영업과 조업 일수가 적었음에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2월에 내수 5천204대, 수출 1만426대 등 총 1만5천63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2.5% 급증한 실적이다.
르노삼성의 2월 내수 판매는 SM5 Nova와 SM3 Neo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가 늘어난 5천204대를 판매했다.
패밀리 룩을 적용하고 상품성이 크게 높아진 SM5 Nova는 출시한 1월보다 11.2% 늘어난 2천449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2% 증가했다.
본격적인 결혼, 입사 등 새 출발 시즌을 앞두고 SM3 Neo가 1천374대 판매돼 전월 대비 36.3%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7% 줄었다.
QM3는 전월 대비 65.5% 감소한 567대가 판매됐으며, QM5는 전년 동월 대비 50.0% 감소한 486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2월에 수입 공급 물량이 줄었던 QM3의 경우 3월부터 최고급 트림인 QM3 시그니처가 추가돼 판매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삼성의 2월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해 생산 조업일수가 전년 동월보다 3일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60% 늘어난 1만426대를 기록했다.
이 중 닛산 로그가 5천220대, QM5가 4천53대로 SUV 모델이 수출의 88.9%를 차지했다. 자동차 최대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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