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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펜테크 "화학업계, 급변하는 환경 속 원가절감 비결은?"

  • 송고 2015.03.02 14:34 | 수정 2015.03.05 15:2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아스펜테크 솔루션, 지속 혁신 통한 고객사 공정효율 개선 도와

수레쉬 순다람(Suresh Sundaram) 아스펜테크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아스펜테크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제공=아스펜테크

수레쉬 순다람(Suresh Sundaram) 아스펜테크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아스펜테크 본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제공=아스펜테크

LG화학 에너지 소비 연간 4% 감소, SK이노베이션 원유정제 진공증류장치(CDU) 최적화로 890만달러 절감, 미쓰이케미칼 생산능력 10% 증가.

이는 국내외 화학기업들이 아스펜테크의 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창출한 효과다.

수레쉬 순다람(Suresh Sundaram) 아스펜테크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아스펜테크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고객사들이 아스펜테크 제품 사용을 통한 공정 관리로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제유가 약세로 인해 화학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때문에 공정 효율 개선은 안정적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아스펜테크는 에너지·화학·의약·엔지니어링 건설 분야를 비롯해 화학 공정을 이용한 각종 산업 분야의 공정 제조를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다. 쉘·셰브론 등 글로벌 기업들뿐 아니라 전세계 700여개의 정유·석유화학사들이 아스펜테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아스펜테크는 플랜트 운영 성능의 극대화와 가시성이 강화된 공급망 관리를 돕는 제조·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아스펜원 V8.7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급공정제어기의 자동 동작수정 ▲정유공장 파이프라인 스케줄링 기능 확장 ▲최적의 정유생산 계획 등을 도모할 수 있다.

LG화학의 경우 아스펜테크의 아스펜플러스(Aspen Plus), 아스펜 에너지 애널라이저(Aspen Energy Analyzer), 아스펜 익스체인저 디자인 및 레이팅(Aspen Exchanger Design and Rating)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열회수 효율을 향상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였으며 1,3-부타디엔 생산 능력이 15% 증가했다는 게 아스펜테크의 설명이다.

순다람 부사장은 "LG화학 여수 플랜트는 아스펜원 엔지니어링 스위트 구축이 플랜트 생산 능력을 향상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사례"며 "LG화학은 아스펜테크 제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시뮬레이션 및 모니터링하고 플랜트 성능을 최적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자본 프로젝트는 저유가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경제 상황에 따라 재평가될 것"이라며 "이에 아스펜테크 솔루션을 통한 공정 시뮬레이션, 자본비용 산출, 장비설계 및 평가는 프로젝트의 타당성을 제공하거나 필요 시 수정 사항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교육프로그램 통해 아스펜테크 소프트웨어 효과 최대한 끌어올릴 것"

올해는 아스펜테크 제품을 더욱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스펜테크는 고객사들과 제휴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각 고객사별로 필요한 횟수에 따라 세미나와 워크숍을 개최하거나 엔지니어들을 한국에 초정해 워크숍을 하고 있다.

순다람 부사장은 "아스펜테크 소프트웨어의 기능과 효과를 최대로 누리려면 사용 역량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제품 활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빠르게 효과를 내 당장 가시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특히 LG화학, 한화케미칼의 경우 아스펜테크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신입사원 교육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국내외 정유, 화학, 에너지, 건설 기업들이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우리는 제품을 혁신을 통해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고객사들을 돕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순다람 부사장은 1992년 아스펜테크에 합류한 이래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 관리 및 마케팅 그리고 판매운영에 이르는 다양한 업계에서 풍부한 리더십 경력을 쌓아왔다.

석유회사 셰브런(Chevron)에서 프로세스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그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화학 엔지니어링 석·박사 학위를, 인도 봄베이 공과대학(IIT)에서 화학 엔지니어링 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교육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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