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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만TEU급’ 컨테이너선 시대 열었다

  • 송고 2015.03.02 15:24 | 수정 2015.03.02 17:11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2만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조감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2만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조감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2만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세계 최초로 ‘2만TEU급’ 시대를 열었다.

삼성중공업은 일본 MOL(Mitsui O.S.K Lines)로부터 2만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길이 400m, 폭 58.8m, 높이 32.8m 규모인 이들 선박은 오는 2017년 8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총 계약금액은 6천810억원(6억1천957만 달러)에 달한다.

이에 앞선 지난해 7월 모나코 스콜피오(Scorpio)로부터 1만9천2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바 있는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기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기록을 갈아치우는 한편 세계 최초로 ‘2만TEU급’ 컨테이너선 시대를 열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가 뒷받침돼 이번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덕선박연구센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예인수조 등 각종 시험설비를 구축한 삼성중공업은 이를 바탕으로 컨테이너선의 대형화는 물론 선박 운항계획에 최적화된 선형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삼성중공업이 독자개발한 프로펠러와 러더 벌브, 스테이터 등 각종 에너지 절감장치를 장착한 친환경 선박이다.

5천TEU급이 주종을 이루던 지난 1999년 세계 최초로 6천200TEU급 컨테이너선을 개발한 삼성중공업은 이후 8천100TEU급(2002년), 9천600TEU급(2003년), 1만3천300TEU급(2006년) 1만6천TEU급(2007년) 선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그동안 컨테이너선의 대형화를 선도해왔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총 10억 달러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조선업계 최초로 녹색경영을 선포한 이후 각종 친환경기술을 개발해왔다”며 “최적의 선형개발과 다양한 친환경기술을 통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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