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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이름 단 車 사우디 달린다…포스코, 중동 車 시장 공략

  • 송고 2015.03.04 11:01 | 수정 2015.03.09 08:10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대우인터 자동차 설계 및 부품 공급 담당

포스코그룹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방문을 계기로 이 지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함께 국민차를 생산하는 '스남(SNAM)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산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10억달러가 투입된다.

지분 참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35%, 사우디 알 사파르그룹이 자동차 생산을 위해 설립한 스남(SNAMC)을 포함한 컨소시엄이 50%, 포스코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15%를 보유한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신설 국영차업체에 600억원을 투자, 지분 15%를 보유키로 해 최대주주인 PIF와 2대 주주 현지업체에 이어 3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연산 15만대를 초기 목표로 세운 사우디 국영차업체는 수도 리야드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수다이르 지역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공장 건설 업체는 협의 중인 상태로 포스코건설이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양측은 본계약을 체결한 뒤 곧바로 공장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부터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본 계약은 협의를 거쳐 3~4월 경 체결될 예정이다. 대우인터는 설비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공급을 담당한다. 대우인터의 경우 지분을 보유한 국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한국델파이를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자동차 설계는 CES Global(CES글로벌)이, 자동차 차체 설계 강판 검토는 IT엔지니어링, 자체에 사용되는 냉연강판은 포스코에서 납품한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는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우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이름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 그룹은 대우 브랜드 사용에 따른 로열티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인터의 경우 오거나이징 노하우 및 대우 시절 자동차 생산 경험을 인정받았다"며 "지난해 체결한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로 늦어도 오는 4월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6월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와 상호협력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그동안 대우인터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요청으로 국민차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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