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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 출범…카드업계 반응은?

  • 송고 2015.03.04 14:35 | 수정 2015.03.05 08:19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신한카드 등 삼성전자-카드사 제휴 '잰걸음'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 탄력, IC단말기 교체 재논의 가능성

삼성전자가 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출시하고 모바일 결제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카드업계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갤럭시S6에 탑재되는 것으로, 기존 마그네틱(MS) 카드 단말기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삼성카드를 비롯해 신한, 국민, 롯데, 현대, 농협 등의 카드사들이 삼성페이 참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서비스를 놓고 업계에선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갤럭시S6 출시와 함께 새로운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실시한다.

삼성페이 결제방식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지문을 인식한 후 결제 기기에 갖다 대는 단순한 방식으로, 최근 인수한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인 루프페이(Loopay)의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을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 근처에 갖다 대면 기기 간 통신을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방법이어서 별도의 단말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 일부 간편결제기업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개발했었으나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상용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카드업계는 삼성페이 출범이 실물카드(母카드)없는 모바일 카드의 단독발급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전용 카드는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말한다.

지난해 말 금융위원회는 실물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갖고 있지 않아도 바로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 발급 시 카드사들은 카드 제작·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삼성페이가 자랑하는 간편한 결제 방식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했다.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내미는 것이 앱을 구동시켜 단말기에 인식시키는 것 보다 훨씬 더 빠르고 편리하다는 주장이다.

밴(VAN)사는 삼성페이와 단말기간 통신여부에 대해 주목했다. 국내 약 220만개의 가맹점이 사용하는 단말기 기종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밴 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전국 밴(VAN)사들만 10여개가 넘고 취급하는 단말기 기종도 여러 가지인데 삼성에서 어떻게 모두 아우를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IC단말기 전환사업이 다시 논의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오는 7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발효되면 모든 가맹점은 금융위에 등록된 신규 IC단말기로 설치해야 한다. 삼성페이의 보안성이 입증되면, 기존 단말기를 두고 굳이 1천억원을 들여 IC단말기로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다만 갤럭시S6 가입자 중 삼성페이를 사용할 확률은 현재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섣부른 지적이라는 의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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