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커피 캡슐 ´케이컵´(K-Cup) 개발자 존 실반이 "때로는 내가 한 일에 언짢은 기분이 든다"며 일회용 용기의 환경 파괴 우려를 털어놓았다.
실반은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국에서 수 백만 명이 애용하는 케이컵 개발자인 자신은 정작 더 이상 쓰지 않고 필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4일 보도했다.
실반이 동업자와 공동 설립한 회사 큐리그 그린 마운틴은 케이컵 판매로 작년 47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알짜배기 업체로 성장했다.
한 해에 소비되는 일회용 케이컵 용기가 지구를 열 바퀴 반이나 돌 정로로 커피 캡슐이 인기를 끌지만, 환경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 거의 재생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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