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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종합)

  • 송고 2015.03.04 17:08 | 수정 2015.03.09 08:10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공정위 심사절차만 남아…국내 최대 단조생산업체로 발돋움

인수대금 1천200억원 선...4월 중순 인수 마무리될 듯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4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SPP율촌에너지 대주주인 우리은행, 광주은행, 수협, 군인공제회 등 채권단은 이날 현대제철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채권단은 오는 11일 현대제철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5일 이뤄진 본입찰에 단독 투찰해 우선협상자 지위를 획득했다. 현대제철은 인수대금으로 1천200억원 안팎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만 통과하면 SPP율촌에너지의 새 주인이 된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는 기본 30일간 진행되며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일정대로라면 현대제철의 SPP율촌에너지 인수작업은 이르면 4월 중순 마무리 된다.

SPP율촌에너지는 SPP그룹이 지난 2008년 1월 전라남도 광양만권 율촌산업단지에 총 4천200억원을 투자해 SPP조선의 자회사로 설립한 전문 단조업체다.

SPP율촌에너지는 100t 전기로와 연간 약 60만t 규모의 단조용 잉곳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원자력·화력 발전설비와 선박·선박엔진 부품, 석유화학설비, 산업설비, 금형강 및 공구강 등이다.

SPP조선이 지난 2010년 경영난으로 채권단과의 자율협약을 시작하면서 자회사 매각에 나섰고 SPP율촌에너지도 매물로 나왔다.

이번 인수로 현대제철은 국내 최대규모 단조제품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SPP율촌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25만6천800㎡의 공장 부지를 활용해 하공정 라인을 증설할 수도 있어 향후 생산량을 늘릴 수도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대제철 순천공장과 SPP율촌에너지 공장의 물리적인 거리가 3km에 불과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SPP율촌에너지가 보유한 것으로 판단해 인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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