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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고객 요구 감지해 선제적 반영해야 "
- 송고 2015.03.05 09:51 | 수정 2015.03.05 09:5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고객 가치 높이는 '마켓 드리븐 컴퍼니'혁신 주문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효성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마켓 드리븐 컴퍼니(Market Driven Company, 시장주도기업)로의 혁신'을 주문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5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레터를 통해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모든 경영활동에 고객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마켓드리븐컴퍼니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의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고객들도 날로 스마트해지는데 여전히 과거의 방식에 머물러 있거나 남을 따라하기에 바쁜 기업이라면 성공하기 어렵다"며 "신속한 감지와 즉각적인 대응으로 미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야만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우위에 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 이 부회장은 고객의 니즈와 경쟁사의 대응, 최신기술 동향, 정중동으로 흐르는 트렌드 변화 등 정보를 수집하는 Market Sensing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롤스로이스의 항공기 엔진 솔루션을 사례로 "1차 고객은 물론 2차 고객까지 우리 부품소재를 이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높은 생산성을 올릴 수 있게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단순히 ‘물건을 판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주는지,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인식하고, 마켓센싱 활동을 통해 보다 넓고 멀리 바라보고 영업과 마케팅, 생산, R&D가 유기적으로 소통해 고객의 고객까지 만족시키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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