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하나은행 PB, '자산관리 명가' 우뚝

송고 2015.03.05 15:33 | 수정 2015.03.05 15:37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하나은행은 유러머니지가 지난 13일 영국 런던 '프레이스터러스 홀에서 개최한 제12회 '프라이빗 뱅킹&자산관리 서베이 2015'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로 선정됐다. 왼쪽부터 로리 브레넘 영국 유명 코미디언 겸 시상식 사회자, 김병호 하나은행장, 헬렌 에이버리 유러머니지 US 에디터.ⓒ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프라이빗 뱅킹(자산관리, 이하 PB) 분야에서 각종 최우수상을 석권하며 ‘자산관리 명가’로 우뚝 섰다.

특히 세계적 금융전문지인 유러머니(Euromoney)誌와 더 뱅커(The Banker)/PWM誌 등으로부터 최우수 PB로 연이어 선정됐으며 작년에도 국내외 각종 PB시상식을 석권하는 영애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유로머니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우수PB은행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내에서 PB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된 것으로 하나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수상한 이후 이번이 여덟 번째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하나은행이 두각을 보인 부문은 총괄PB서비스 부문, 자산규모별 상위 2개 구간, 자산운용 서비스, 투자은행과의 협업 역량, 일반 상업은행 서비스, 리서치 및 자산배분 서비스, 자산승계 서비스 등 총 8개 부문이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더뱅커/PWM誌로부터 ‘글로벌 최우수PB은행상(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하나은행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한 후 2014년 DBS, HSBC 등 해외 유수의 PB은행들과 경쟁해 한국 금융기관으로는 처음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더뱅커/PWM誌가 수여하는 PB은행상은 각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파이낸셜타임誌 소속 편집인들과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검토 후 최종 선발하는데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최근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하나은행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중 선두로 손꼽히는 하나포트폴리오 조기진단시스템(HEAD)은 다양한 고객이 보유한 펀드의 수익률과 위험도를 측정해 환매시점을 알려주고 포트폴리오 배분까지 제공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또 고객과 PB가 자료를 공유하고 미팅 예약서비스까지 할 수 있는 ‘N PB’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뿐만 아니라 보안을 강화한 내부정보시스템인 하나PB시스템(HPBS)과 이를 고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태블릿PC로 구현한 태블릿PB시스템(TPBS), 원격지에서도 긴급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태블릿 브랜치(Tablet Branch) 등은 PB의 생산성 향상과 고객정보 보안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위상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세계적인 PB리서치 기관인 PBI(Private Banker International)로부터 2013년 ‘PB육성 및 개발프로그램 부문 글로벌 최우수상’과 2012년 ‘동아시아 최우수PB은행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한 해 다양한 해외 PB어워드를 수상했다.

자체 고객들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부여되는 아시아머니(Asiamoney)誌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 아시아 지역의 PB리서치를 제공하는 아시안 프라이빗 뱅커誌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 자산관리의 각 분야 중 최우수 금융기관에게 수여되는 디 에셋(The Asset)誌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 모두 하나은행 PB의 경쟁우위를 인정한 결과다.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최초로 PB제도를 도입해 45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가진 국내 대표 자산관리 명가로 꼽힌다. 특히 1997년 IMF 구제금융 위기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등 많은 풍파 속에서도 고객의 수익을 우선으로 하는 기본 원칙을 지켜오면서 더욱 확고하게 하나은행 PB만의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오고 있다.

김병호 하나은행장은 유로머니 시상식에서 “외환은행의 강점인 외환(송금, 환위험 헷지 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큰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자산관리 명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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