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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글로벌 수주 1위 복귀했지만…

  • 송고 2015.03.05 16:49 | 수정 2015.03.05 17:33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올해 1~2월 수주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급감

수주 감소로 벌크선 위주 선박 가격 하락세도 지속

국내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 모습.ⓒ각사

국내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 모습.ⓒ각사

지난달 일본에 수주 1위 자리를 내준 한국 조선업계가 한 달 만에 다시 1위를 탈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 1~2월 누적 수주금액은 글로벌 조선경기 침체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5% 급감했으며 선박 가격 역시 벌크선을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달 6억9천8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21척(68만7천418CGT)을 수주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6억9천5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19척(38만6천499CGT), 일본은 3척(8만5천153CGT)을 수주했으나 수주금액은 집계되지 않았다.

올해 1~2월 누적수주에서도 한국은 21억1천3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38척(152만897CGT)을 수주하며 15억4천200만 달러(47척, 77만6천729CGT)를 수주한 중국, 21척(121만3천927CGT)을 수주한 일본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은 벌크선 시장이 침체되며 수주금액 및 CGT 기준에서도 일본에 밀려 3위로 주저앉았다.

한국이 수주 1위 자리를 되찾긴 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글로벌 발주량 급감에 따라 수주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일본의 수주량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 조선업계의 올해 1~2월 수주금액은 85억9천400만 달러(107척, 371만9천459CGT)를 수주했던 전년 동기 대비 75.4% 감소했으며 중국도 85억7천500만 달러(463만1천889CGT, 260척) 대비 82% 급감했다.

3척을 수주한 2월 수주금액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일본 조선업계의 수주금액도 46억5천500만 달러(243만2천476CGT, 142척)에서 65% 줄었다.

지난달 글로벌 수주량은 46척(118만2천493CGT)로 척수 기준으로는 지난 2009년 5월(18척) 이후, CGT 기준으로는 2009년 9월(77만CGT) 이후 두 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더 적은 수주량을 기록했던 것은 지난해 11월(104만CGT, 52척)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조선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1~2월 글로벌 수주량 역시 129척(368만4천238CGT)로 602척(1천197만8천749CGT)을 수주했던 전년 동기 대비 척수 기준으로 78.6%, CGT 기준으로는 69.2% 감소했다.

선박 수주가 급감하면서 벌크선을 중심으로 선박가격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은 5천2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50만 달러 떨어졌으며 7만5천DWT급 파나막스 벌크선(2천800만 달러)과 6만DWT급 핸디막스 벌크선(2천600만 달러)의 가격도 각각 75만 달러 하락했다.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9천650만 달러)와 1만3천~1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1억1천600만 달러)의 가격은 전월 말 대비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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