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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vs 황창규 vs 이상철, 지구반대편서 '5G' 자신감 대결

  • 송고 2015.03.06 05:00 | 수정 2015.03.06 09:2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SKT·KT·LGU+, 속도경쟁 가열…"5G 선점은 우리" 전 세계에 강조

국내 이통3사 각 수장들이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5세대(5G)의 기술과 파트너들과의 협력 관계를 직접 챙기고 나섰다.

이미 치열한 '융합 격전지'로 떠오른 ▲IoT ▲위치기반 ▲인텔리전스 등에 5G 네트워크가 필수 요소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기술적 전쟁이 불가피해 졌기 때문이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각각 MWC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5G 선점을 위한 양보 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데뷔전 치른' 장동현 사장, 5G 시대 표준화 선점에 '올인'

먼저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장동현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스타트업 중심의 IoT 개방형 플랫폼인 '모비우스' 상용화 계획과 함께 5G를 통한 진정한 고객가치 제고방안을 고민했다.

이 자리에서 장 사장은 "5G 기술의 특징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으며 가치가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있다"며 "SKT는 5G의 빠른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인 진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그것을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점도 고민해 봐야 한다"며 "LTE때부터 느꼈지만 네트워크로 무엇을 할 지는 네트워크 진화 때부터 고민해야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SKT은 이번 MWC 기간 동안 5G기술 시연을 포함, 굵직 굵직한 MOU를 만들어냈다.

초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이동통신 송수신에 활용하는 '밀리미터 웨이브' 네트워크 기술을 시작으로 인텔과 함께 5G 선행 기술인 '앵커-부스터 셀'도 시연에도 성공했다. 여기에 대만 타이완모바일, 몽골 스카이텔과 LTE 네트워크 성능 향상 및 기술 전수를 위한 컨설팅 MOU도 진행했다.

◆'황의 법칙' KT, 5G 핵심 기술에 방점

황창규 KT 회장은 '5G and Beyond, Accelerating the Future(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진행된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ICT 기술, 비전을 세계에 알렸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5G 통신 네트워크가 가져올 '놀라운 미래상'을 제시했다.

5G 로드맵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통신사업자들이 힘을 합쳐 표준화(Standardization)를 주도해야 한다는 게 황 회장의 생각이다.

황 회장은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통하는 IoT 시대에서는 수많은 기기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초실시간, 초대용량 네트워크인 5G가 필수적"이라며 "IoT 시대의 근간인 5G를 빨리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글로벌 차원의 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KT는 28GHz 밀리미터파 대역에서 800MHz대역을 사용하는 Massive 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7.5GHz의 속도를 구현하는 한편, 스몰셀(Small Cell)간 유기적 연동을 위한 주파수 병합 기술도 공개했다.

이미 삼성·노키아 등과 손잡고 5G 개발에 나섰던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일본 NTT도코모와도 5G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한 상태다.

이밖에도 KT는 자사의 전시관에서 방문객들에게 가장 주목 받은 5G 기반의 홀로그램 스마트폰으로 홀로그램상영관 K-Live에 적용된 기술을 활용, 스마트폰 위에서 사람이 걸어 다니고 PC와 동일한 구성으로 웹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상철 LGU+ 부회장 "홈IoT와 차세대 기술 개발 집중"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역시 차별적인 IoT 서비스 발굴과 차세대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5G를 잡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이 부회장은 3일(현지시간) MWC2015 간담회에서 "홈IoT 서비스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4G LTE에 이어 5G 시대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MWC 화두는 가상화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속도향상 및 간섭 제어가 가능한 LTE-A 기술 등 5G 서비스와 신개념 IoT 솔루션, 그리고 통신 금융업계간 서비스 융합을 토대로 한 핀테크"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ICT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한편 차별적인 IoT 서비스 발굴과 차세대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5G 리더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가전제어 솔루션 홈매니저,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미러' 등 차별화된 홈IoT 서비스와 최대 50Gbps의 속도가 가능한 5G 기술 등 차세대 기술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이 부회장은 노키아, 씨스코 등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의 최고 경영진과 직접 만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등 5G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번 MWC에서 LG유플러스는 30GHz~300GHZ의 고주파인 밀리미터 웨이브(mmWave) 대역을 활용한 5G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고주파 대역에서 1GHz의 넓은 주파수폭을 활용해 최대 50Gbps의 다운로드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 하나의 장비에 주파수 송수신 안테나를 16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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