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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작년 못한 배당, 올해 몰아줄 기세"

  • 송고 2015.03.06 08:04 | 수정 2015.03.06 08:06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실적개선 성공 증권사 잇따라 통큰 배당 발표

작년 배당 못한 대우·현대 배당실시…삼성證 전년比 6배↑

실적개선에 성공한 증권사들이 잇따라 통큰 배당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배당을 전혀 하지 않거나 전년대비 반토막 이상을 냈던 증권사들도 올해는 작년과 다른 모습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올해 배당금으로 840억원을 풀기로 했다.

대우증권은 전일 보통주 주당 250원, 종류주 주당 27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시가배당율은 2.5%, 종류주는 5.1%로, 총 배당금은 840억5천만원이다.

지난해 영업익 2천69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KDB대우증권은 이미 배당 발표 이전부터 배당성향 상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왔다.

작년에 배당이 없었지만 정책적으로 정부기관에서 배당성향 확대를 권장하고 있고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지주가 배당성향 상향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기 때문으로, 2.5%의 배당수익률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13일 1주당 배당금을 기존 100원에서 650원으로 6배 이상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473억원, 시가배당율은 1.4%다. 삼성증권이 배당규모를 크게 높인 것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66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한 영향이 크다.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한 대신증권도 총 194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대신증권은 보통주 1주당 250원, 우선주 1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배당률은 각각 2.5%, 4.6%다.

대신증권은 작년 영업이익 477억7천7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천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191.7% 늘었다.

현대증권도 흑자전환으로 돌아서며 올해는 보통주 1주당 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109억9천479만원이다. 현대증권의 경우 지난해 적자를 기록해 보통주에 대해 배당을 실시하지 못했고, 3년 연속 배당을 하겠다고 약속한 우선주에 대해서만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반면 지난해 영업익 401억원, 당기순이익 352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다시 배당을 하게 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지난해 보통주 1주당 70원에서 올해 145원으로 현금배당금을 2배로 높였다.

큰 폭의 이익 개선때문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천4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5% 뛰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447억원으로 180.7% 증가했다.

HMC투자증권도 흑자전환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재개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며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동부증권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동부증권 역시 지난해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아직 배당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NH투자증권의 배당규모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합 출범 이후 안정적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고, 전통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NH농협금융지주에 편입됐기 때문이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배당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증권 우선주에 관심 둘 필요가 있다"며 NH투자증권을 투자매력도가 높은 증권주 중 한 곳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특히 "NH투자증권우, 대신증권우, 한국금융지주우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개 증권 우선주 가운데 시가총액이 1천억원 이상이고 일 평균 거래대금이 1억원을 넘는 등 투자매력도가 높은 종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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