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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영업익 흑자 전환...순이익 적자, 전력 등은 실적 부진

  • 송고 2015.03.06 09:36 | 수정 2015.03.06 09:37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매출 9조4천억, 영업이익 511억6천만원 흑자 전환...순익 '적자'

자회사의 이익률이 더 높고, 건축과 전력 부문은 실적 악화

GS건설 실적표 ⓒEBN

GS건설 실적표 ⓒEBN

GS건설이 지난해 5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법인세차감전 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했고, 전력과 건축 부문의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014년 매출 9조4천875억원, 영업이익 511억6천867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영업이익 9천35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하지만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296억1천921만원 적자)과 당기순이익(224억 적자)은 지난해(세전순익 9천931억, 당기순익 8천273억 적자)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했다.

게다가 이는 GS건설의 자회사 실적이 포함된 연결재무제표 기준이다.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GS건설 실적만을 보면, 갈 길이 멀어 보인다.

GS건설의 개별 재무제표를 보면 2014년 매출은 8조3천533억원, 영업이익은 126억8천26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GS건설의 전체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100)은 0.53%지만, 자회사를 제외한 GS건설의 영업이익률은 0.15%로 줄어든다.

오히려 전체 매출의 10%(1조1천억원) 가량을 차지하는 GS건설 자회사들이 400여억원의 영업이익(영업이익률 3.3%)을 올리며, 전체 실적 향상에 알토란 역할을 했다.

GS건설의 영업 부문 손익을 보면, 플랜트와 인프라는 실적이 개선됐지만, 건축과 전력 등은 영업이익 규모가 줄거나 적자 폭이 확대됐다.

우선 인프라부문의 영업이익은 100억 흑자로 2013년(303억 적자)에 비해 실적이 개선됐고, 플랜트 부문(2013년 영업이익 1조84억 적자 →2014년 143억 적자)은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리조트 등 기타 부문(125억 흑자)과 호텔사업(191억 흑자)도 실적이 개선됐다.

플랜트 부문의 경우 저가 공사는 받지 않고, 수익성 위주의 공사만을 선별해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고 GS건설은 밝혔다.

반면 건축 부문(2013년 2천316억→2014년 963억 흑자)은 흑자 규모가 절반 이상 줄었고, 전력 부문(2013년 461억 적자→2014년 726억 적자)은 300억 가까이 적자 폭이 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축과 전력 부문의 경우 공사를 진행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원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저하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기본 경비를 최소화하고 원가율을 지키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국내 주택 공급 규모를 지난해보다 75% 늘리는 등 공격적인 분양 시장 공략을 통해,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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