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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업계불황 희생 1순위"…4년새 400명↓

  • 송고 2015.03.06 09:25 | 수정 2015.03.06 09:34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최근 4년 새 4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국내 62개 증권사 중 애널리스트가 1명이라도 있는 55개 증권사의 전체 애널리스트 수는 총 1천1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1년 2월 말(1천580명)과 비교해 26.8%(423명) 감소한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주식시장, 상장사, 파생상품시장, 채권시장 등을 분석 및 전망해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증권가의 꽃' 또는 '여의도 브레인 집단'으로 불린다.

그러나 증권사 입장에서 리서치센터는 기본적으로 수익을 내는 사업부가 아니라 비용이 지출되는 부서이기 때문에 인력 구조조정 대상에서 예외가 되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 금융투자업계 불황이 지속돼 증권사 대부분이 인력 구조 조정에 나설 때 고액 연봉을 받는 애널리스트 수도 함께 줄였다.

실제로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는 지난 2011년 2월 말 1천500명을 넘었지만 지난 2012년 말 1천455명, 2013년 말 1천322명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애널리스트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증권사의 기업 분석 능력과 전문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업계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애널리스트 수가 워낙 부족해 한 사람이 수십 개의 기업을 한꺼번에 맡거나, 중소형 상장사들은 모두 포기하고 대형사만 분석하는 리서치센터도 많다"고 털어놨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대우증권이 76명으로 가장 많은 수의 애널리스트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72명), 삼성증권(71명), 신한금융투자(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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