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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가 상승률, 41년 만에 日보다 낮아져..."디플레 우려"

  • 송고 2015.03.06 09:37 | 수정 2015.03.06 17:33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작년 1.3%…3개월째 0%대, G7·OECD 평균에도 미달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이 41년만에 일본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이 41년만에 일본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0여년 만에 일본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 물가상승률에 비해서도 낮아 우리 경제의 활력도가 크게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로 일본의 2.7%보다 1.4%포인트가 낮았다.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은 '오일쇼크'가 발생했던 1973년 이후 41년 만이다.

당시 한국과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3.2%와 11.6%였다. 중동전쟁의 여파로 원유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제 대국 반열에 들어 있던 일본은 큰 타격을 받았다. 이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줄곧 일본보다 높았으며, 1980년에는 20.9%포인트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지난해 G7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1.6%)도 우리나라보다 0.3%포인트가 높았다.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G7 평균보다 낮아진 것 역시 8년 만에 처음이다. OECD 34개국 평균도 1.7%로 한국보다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로 떨어진 이후 3개월째 0%대를 유지하고 있다. 2월에는 전년 동월에 비해 0.5% 상승에 머물면서 1997년 7월(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담뱃값 인상으로 물가상승효과(0.58%)를 빼면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셈이 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미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에 물가마저 하락하는 현상)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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