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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매수 9달만에 2010회복…환율 2.6↓ 1천98.7원

  • 송고 2015.03.06 15:39 | 수정 2015.03.09 15:39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10선을 돌파했다.

6일 2000선 위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더 강해진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흐름을 지속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세부내용 공개에 따른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73%(14.56)오른 2012.94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8천991만주와 4조7천49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20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30일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개인이 1천414억원, 기관이 1천53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2천87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4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섬유의복, 운송장비, 화학, 유통업, 전기전자, 제조업,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의약품, 서비스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 종이목재, 은행,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건설업, 보험, 금융업 등은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41% 오른 144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가 3.28%, 기아차가 2% 대로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와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POSCO와 SK텔레콤, NAVER는 1~2% 하락했고, 신한지주와 삼성생명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신성솔라에너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화케미칼과 OCI도 9~12% 오르는 등 태양광주가 업황에 대한 관심이 재부각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교보증권과 대우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도 4~8% 오르는 등 증시가 활력을 되찾자 이에 따른 증권사들의 이익 개선전망에 상승흐름을 보였습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41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40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4.41포인트 오른 635.84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6원 내린 1천98.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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