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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무고한 시민 오인 '폭행 논란'…머리 밟고 전기총 발사

  • 송고 2015.03.25 11:37 | 수정 2015.03.25 11:39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오토바이 절도 용의자 오인해

지난 23일 경찰이 무고한 시민들을 폭행해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채널A 뉴스화면 캡처

지난 23일 경찰이 무고한 시민들을 폭행해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채널A 뉴스화면 캡처

경찰이 무고한 시민들을 폭행해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MBC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께 서울 중구에서 불심검문 중인 경찰이 20대 청년 정모(21)씨를 오토바이 절도 용의자로 오인해 폭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 광경을 지켜본 시민들이 항의하자 경찰은 이들을 거칠게 제압하며 테이저건까지 발사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사건 당시 경찰은 불심검문 중 정 씨를 도난 오토바이 용의자로 오인해 신분증을 요구했고, 정 씨는 해당 경찰에게 대련 자세를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정 씨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제압 과정 중 머리를 수차례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과잉 진압 여부를 가리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했고, 정확한 혐의를 판단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을 접한 네티즌은 "경찰, 과잉진압 같다" "경찰, 20대 청년 행동이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경찰, 테이저건까지 발사했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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