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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코스닥, 올해 시총 31조 불었다

  • 송고 2015.03.26 08:50 | 수정 2015.03.26 08:52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제약업종 상승주도…7조5천억↑

외국인은 IT주 비중 늘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30조원 이상 불어났다. 제약·바이오 업종이 주도한 가운데 외국인도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작년 말 143조1천억원에서 지난 25일 173조7천억원으로 30조6천억원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약 업종의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제약 업종 시가총액은 작년 말 14조9천450억원에서 이달 24일 22조3천733억원으로 7조4천283억원 늘었다.

제약 업종 시가총액은 이달 들어서도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IT부품과 반도체 업종은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각각 2조5천463억원, 2조1천95억원 늘었다.

IT업종의 상승은 외국인들의 힘이 크다. 외국인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보유비중을 늘린 종목 절반 이상이 정보기술(IT) 업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이후 이달 24일까지 외국인이 보유비율을 3%p 이상 늘린 코스닥 종목은 총 32개이며, IT 업종이 18개(56.25%)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은 이 기간 순매수액 기준으로도 IT 종목을 많이 매수했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10개 종목은 이오테크닉스, 실리콘웍스, 파트론, 내츄럴엔도텍, OCI머티리얼즈, 컴투스, ISC, 이라이콤, 인터파크, 안랩 등의 순이다. 이중 8개가 IT업종에 속한다.

코스닥 급등을 이끌었던 제약의 경우 덩치가 큰 업종임에도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49.7% 증가했다.

25일에도 코스닥시장 대장주 셀트리온을 비롯해 경남제약, 메타바이오메드, 오스코텍, 테라젠이텍스, 대화제약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제약업종지수는 6.01% 급등했다.

제약업종의 급등세에 힘입어 이날 코스닥지수는 6년 9개월 만에 650선을 돌파했다.

이처럼 코스닥시장이 최근 과열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제약·바이오 업종과 외국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IT업종은 당분간 강세가 더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주요 바이오 업종 지수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2011년 8월 이후 현재까지 수익률이 300%에 달한다"며 "거품 논쟁이 있지만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유동성이 몰리고 있어 주가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를 기점으로 오리지널 약품의 특허가 대거 만료됨에 따라 바이오시밀러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냈다.

또 다른 증권사 연구원은 IT업종과 관련해 "작년 실적이 부진했고, 주가도 반토막 나다시피 했다"며 "올해 주가가 더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실적 반등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외국인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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