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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코노미석 정치쇼” VS 문재인 “비즈니스석 위화감”

  • 송고 2015.03.26 17:45 | 수정 2015.03.26 17:4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홍 지사 “공무원 출장 여비 규정 따른 것” 일축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비행기 비즈니스석 탑승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홍준표 지사 공식 페이스북·연합뉴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비행기 비즈니스석 탑승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홍준표 지사 공식 페이스북·연합뉴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비행기 비즈니스석 탑승 출장을 비판한 가운데, 홍준표 도지사가 반박에 나섰다.

홍준표 도지사는 26일 공식 페이스북에 “비즈니스석 이용은 공무원 출장 여비 규정에 따른 것일 뿐 피곤해서 탄 것이 아니다”라며 “나도 이코노미석을 타는 정치쇼 기술을 좀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홍 지사는 “국내 비행기 비지니스석은 특권층만 이용하는 것처럼 몰아세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긴급히 예약할 때는 비지니스석만 비어있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헀다.

앞서, 문재인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경로당 방문을 마친 뒤 “국민이 주로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데, 공직자가 비즈니스석에 앉으면 위화감이 생기고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 아니냐”고 홍 지사를 힐난한 바 있다.

또한 문 대표는 “저는 청와대에 재직할 때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며 “의전실 이용 등의 특권을 다들 내려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홍준표 문재인, 불꽃튀네”, “홍준표 문재인, 둘이 잘 싸우네”, “홍준표 문재인, 생산적인 일로 싸웠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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