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인수, 사업 다각화 일환
향후 주주로서 의견 제시 등 경영 참여할 것
한국타이어가 한라비스테온공조를 기반으로 자동차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27일 주주총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인수는 그동안 한국타이어가 타이어만 하는 기업이었지만 앞으로 자동차 관련된 사업에 진출해야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한라비스테온공조의 경영권은 갖고 있지 않지만 주주로서 의견을 가지고 참여하면서 향후 기회가 된다면 우리가 조금 더 깊이 인볼브(involve,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서승화 부회장은 조현범 사장과 함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 안건이 통과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