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3.3℃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5.0 -1.0
EUR€ 1469.7 -2.7
JPY¥ 887.5 -1.2
CNY¥ 189.2 -0.3
BTC 95,749,000 73,000(0.08%)
ETH 4,714,000 120,000(2.61%)
XRP 786 4.3(-0.54%)
BCH 727,800 7,500(-1.02%)
EOS 1,250 39(3.2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현대,삼성' 주요건설사, "AIIB가입, 亞시장 확대 기회"

  • 송고 2015.03.27 17:34 | 수정 2015.03.27 17:36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AIIB 발주 공사 참여 기회 늘어나면서 아시아 시장 입지 강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국내 건설사들은 한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sia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이하 AIIB) 가입 결정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건설사들이 향후 AIIB가 발주한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등 주요 건설사들은 한국의 AIIB 가입에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AIIB 발주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과 동시에 중국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인프라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라며 “중동 시장 외에 수주처를 다변화하려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호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주도하는 AIIB에 참여함으로써 중국 건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된 것”이라며 “가격을 제외하면, 공정이나 신뢰도 면에서 중국 업체들에 비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향후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뒤 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기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는 점도 국내 건설업계에는 긍정적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알게 모르게 일본 업체에 유리한 조건들을 많이 붙여왔다”며 “AIIB와 ADB가 경쟁 구도로 가게 되면 국내 업체의 수주 경쟁에도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당장 AIIB를 통한 대규모 공사 수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AIIB 펀딩 규모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국내 업체들에게 대규모 공사 수주 기회가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20:12

95,749,000

▲ 73,000 (0.08%)

빗썸

04.24 20:12

95,608,000

▲ 88,000 (0.09%)

코빗

04.24 20:12

95,612,000

▲ 125,000 (0.1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