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1.8℃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8.0 2.0
EUR€ 1474.2 1.7
JPY¥ 887.0 -1.8
CNY¥ 189.5 -0.0
BTC 93,454,000 2,665,000(-2.77%)
ETH 4,567,000 92,000(-1.97%)
XRP 767.7 25.2(-3.18%)
BCH 698,200 34,900(-4.76%)
EOS 1,198 21(-1.7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블랙박스업계, 러시아 대체시장 찾기 '골몰'

  • 송고 2015.03.30 09:33 | 수정 2015.03.30 09:3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주요 수출국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경제상황 불안

블랙박스 용도 광고·일본 특화 제품 출시 등 전략 강화

북미 마켓에 진열된 '팅크웨어 대시캠'.ⓒ팅크웨어

북미 마켓에 진열된 '팅크웨어 대시캠'.ⓒ팅크웨어

국내 블랙박스 업체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블랙박스 제조사들은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경제 위기에 직면한 러시아를 대신할 수출처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팅크웨어는 북미를 중심으로 영국과 싱가포르 등에 본격 진출했다. 제품 이름도 해외에서 차량용 블랙박스를 가리키는 명칭인 ‘대시캠(dash cam)’을 넣어 ‘팅크웨어 대시캠’으로 정했다. 또한 미국 현지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손을 잡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 행보에 나섰다. 지난 1월에는 CES에 출품해 제품을 알리기도 했다.

파인디지털의 파인뷰도 프리미엄 블랙박스 제품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산 저가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일본 시장에 특화된 일본 단독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갈 길은 멀어 보인다. 업계와 코트라 무역관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 등 아시아 몇몇 국가를 제외하고는 ‘차량용 블랙박스’시장에 형성조차 되지 않은 곳이 대다수다. 미국의 경우 사생활 보호에 관한 법률이 주마다 다른 점도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팅크웨어의 지난해 해외 블랙박스 매출은 18억원 수준이다. 전체 블랙박스 매출 추정치인 700억원 중 3%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는 7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블랙박스가 어떤 역할을 하는 제품인지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면서 “아직 해외 시장 개척 수준”이라고 말했다.

파인뷰도 블랙박스 전체 판매량에서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정도라고 밝혔다.

블랙박스 업체가 주력하고 있는 또 다른 상품인 내비게이션의 경우 현지 지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블랙박스보다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3D, 증강현실 등의 기술이 더해지면서 초기 R&D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이 때문에 현대엠엔소프트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수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블랙박스의 경우 유럽 등에 비해 우리나라가 시장이 더 큰 편”이라며 국내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7:50

93,454,000

▼ 2,665,000 (2.77%)

빗썸

04.25 07:50

93,196,000

▼ 2,902,000 (3.02%)

코빗

04.25 07:50

93,368,000

▼ 2,668,000 (2.7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