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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현대제철, '전체 합병' 시너지는?

  • 송고 2015.03.30 09:41 | 수정 2015.04.01 09:1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전체 합병 가능성 높아… 수요처 다변화, 재무구조 개선 효과 등 기대

현대하이스코와 현대제철이 합병될 경우 재무구조 개선, 수요처 다변화 등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하이스코와 현대제철의 합병 여부가 검토 중인 가운데 30일 증권업계는 양사가 결합하면 강판, 경량화 등 자동차향 집중과 수요처 다변화의 계기가 마련될뿐만 아니라 재무구조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먼저, 양사 합병 불확실성에 대해 증권가는 현대차그룹 철강 관련 계열사들의 분리 유지 필요성이 높지 않다는 진단이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 냉연가공센터만의 분할합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현대하이스코 단독으로 경량화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는 무리"라며 전체 합병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해외법인(냉연가공센터) 및 자동차경량화 사업의 대규모 신규투자를 위한 현대하이스코 본사의 현금창출능력이 현대제철에 비해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제철의 경우에도 현대하이스코 인수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 합병 시 현대제철의 주가 상승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자동차향 집중(강판, 경량화)과 수요처 다변화의 계기가 마련돼 재무구조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HMC투자증권은 합병 시너지 효과로 ▲해외스틸서비스센터(SSC) 자동차강판 내 현대제철산 비중 증가 ▲차량경량화 협력 강화 ▲일부 비용 절감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경기가 부진하고 자동차향 의존도가 높은 점을 고려한다면, 합병 후 향후 해외SSC는 자동차를 벗어나 가전, 에너지, 기계 등 현지 수요처를 다변화하는데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현대제철의 특수강 투자, 현대종합특수강(구 동부특수강) 인수, SPP율촌에너지 인수 추진으로 제품구색이 다양해지고 있어 경쟁력은 충분히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현대제철의 올해 예상 순차입금 비율은 74%에서 합병 후 72%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물량 출회 우려가 있던 현대하이스코가 보유한 현대제철 267만주(2.3%)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마지막으로 박혜민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두 회사 사이의 거래관계를 고려하면 흡수합병 이후 매출액은 5% 수준 증가하는 데 그치지만 영업이익은 30% 수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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