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건설업계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채상욱 연구원은 31일 “이란 핵협상이 타결돼 미국 주도의 P5+1국이 이란 제재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면 전 세계 가스 물동량은 16.2% 증가할 것을 보인다”며 “이는 에너지 가격 하락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부담이며, 특히 LNG 플랜트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이란 핵협상과 관련해 “해당 이슈는 지난해 2분기 건설업종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제재 중단에 따른) 이란 시장이라는 호재도 있으므로 최소한 중립적인 이슈”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국내 주택시장 회복이 주가의 Key Factor이고, 해외는 AIIB 가입 등 신흥국 인프라 시장 진출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 상승 기조를 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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