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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에 웃고 울고”…건설사 대표들 ‘보너스’ 누가 받았나?

  • 송고 2015.04.01 10:44 | 수정 2015.04.01 10:47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최치훈 삼성물산·김위철 현대ENG 대표 등 상여금 ‘두둑’

정수현 현대건설·김치현 롯데건설 대표는 ‘월급만’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왼쪽)와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왼쪽)와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

지난해 각 건설사들의 대표이사 평가는 상여금 지급 여부로 판가름 났다.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거나 흑자 전환한 경우 두둑한 상여금이 지급된 반면, 제자리걸음과 적자 탈출에 실패한 대표들의 ‘보너스’는 없었다.

국내 건설업계 연봉 1위는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였다. 최치훈 대표는 지난해 급여와 상여금을 포함해 총 20억1천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지난 31일 각 건설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해 총 20억1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11억9천500만원, 상여금 8억1천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 등 이었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 역량을 발휘해 지난해 매출 28조원, 영업이익 6천524억원 달성을 감안해 상여금을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도 현대건설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 업계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2위는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정수현 대표는 급여로만 10억8천600만원을 받아갔으며, 상여금과 기타근로소득은 받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정몽헌 한라 회장도 9억7천100만원의 연봉을 받아갔지만 상여금을 받지는 못했다. 한라는 지난해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있었지만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3.8%, 43.5% 상승한 현대엔지니어링의 김위철 대표이사는 상여금까지 두둑이 받았다. 김위철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총 8억7천200만원으로, 급여 6억3천만원, 상여 2억3천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천만원 등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계획상의 수주, 매출, 이익 등 재무적 경영 성과를 기본으로,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한 신용등급 향상, 대외 시공능력 평가제고 및 신규수주지역 다변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비재무적 경영성과를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도 상여금까지 모두 8억6천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6억6천100만원, 상여 1억9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천100만원 등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어려운 경영 환경속에서도 신규시장 개척 및 고객을 확대해 나가며 경영역량,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발휘해 지난해 매출 8.9조원, 영업이익 1천618억원을 달성한 점을 감안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박영식 대표이사는 총 7억1천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3천700만원, 상여 2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7천200만원 등이다. 대우건설 역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김치현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5억5천만원의 급여만 받았을 뿐, 상여금을 받지 못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그 외 대림산업의 이해욱 부회장과 김동수 대표,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SK건설의 조기행, 최광철 공동 대표,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 등은 보수가 5억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지난해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함께 무보수 경영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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