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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GS건설·대림 등 주요 건설사들, 이란 제재 해제시 ‘수혜’

  • 송고 2015.04.01 11:40 | 수정 2015.04.08 18:29
  •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이란 제재 해제시 플랜트 등서 올해만 300억 달러 규모 공사 발주 예상

이란 현지 공사 경험과 플랜트 경쟁력 갖춘 현대,GS,대림 등 ‘기대감’

이란 핵협상이 타결돼, 서방국들의 대(對)이란 제재가 풀리게 되면, 1천억 달러의 이란 건설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건설사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서방국들의 대(對)이란 제재가 해소되면 이란에서 2015년 300억 달러, 2016년 440억 달러, 2023년 1천1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공종별로는 에너지와 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기존에도 중동 시장에서 이란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았다”며 “플랜트 부문은 우리 건설사들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주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란 건설 시장이 다시 열리게 되면, 기존에 이란에서 공사 경험이 있는 업체들이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에서 플랜트 등 건설 경험이 있는 국내 건설사들은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이다. 이들 건설업체는 이란에서 대규모 플랜트 공사를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억6천만 달러 규모의 올레핀 11차 에틸렌 생산공장 건설 공사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2005년 사우스파 4-5단계(16억2천333만달러)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대림산업도 현재 이란 현지에서 6억 1천만달러 규모의 가스정제 플랜트(SGPD 12)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6억 7천만달러 규모의 이란 ESFAHAN REFINERY 정유공장 확장 공사 등의 경험을 갖고 있다.

GS건설도 지난 2009년 21억 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처리 시설 9~10단계 공사를 진행했다. GS건설은 같은 해 사우스파 가스처리공사 6∼8단계, 1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서방국의 대이란 제재에 따른 계약 취소로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

건설사들은 이란 핵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진다면 향후 시장 파이가 커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GS건설 관계자는 “기존 이란에서 공사 수행경험도 있고, 향후 제재가 풀리면, 적극적으로 수주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이란에서의 협상 내용과 제재 완화 등 추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도 “기존 사우스파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이란 국영업체로부터 상당한 신뢰도를 쌓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제제 해지에 따라 공사 발주가 된다면 새로운 시장 파이가 열리는 것이니만큼 기존 인지도를 이용해 적극 수주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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