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3월 판매는 신형 쏘렌토, 카니발 등 RV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기아차는 3월 국내 4만2천305대, 해외 23만4천351대 등 총 27만6천65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내수에서는 수입차의 거센 공세에도 불구하고 카니발과 쏘렌토 등 인기 RV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8.5% 판매가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를 늘려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공장생산분이 내수판매 증가에 따른 물량감소 요인으로 4.5% 감소했지만, 해외공장생산분이 5.9% 증가하며 국내생산 감소를 만회했다.
1분기 판매 실적은 국내 11만4천512대, 해외 63만6천650대 등 총 75만1천162대로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국내판매, 쏘렌토·카니발 판매 호조 및 공격적 마케팅 효과
기아차는 3월 국내시장에서 4만2천305대를 판매했다. 쏘렌토와 카니발의 판매 호조와 공격적인 마케팅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했고 설 연휴가 있었던 전월보다 근무일수가 늘어 전월 대비 19.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천936대가 판매되며 최다 판매 차종의 자리를 지켰고 신형 쏘렌토, 봉고트럭, 신형 카니발, K3가 각각 6천921대, 5천162대, 5천100대, 3천68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봄철 RV 특수를 맞아 3월 한 달 동안 RV를 전년 대비 81.2%, 지난 2월 대비 17.6% 증가한 1만6천623대를 판매하며 RV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해외판매, 스포티지R 최대 실적 기록
3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생산분 11만1천50대, 해외공장생산분 12만3천301대 등 총 23만4천351대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다.
스포티지R이 3만6천67대가 팔리며 기아차 해외 판매 차종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K3, 프라이드, K5가 각각 3만5천642대, 3만2천27대, 2만2천956대가 팔리며 선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