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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해외점포 절반이상 적자…홍콩·인니 등 4개국만 흑자

  • 송고 2015.04.17 06:00 | 수정 2015.04.17 16:35
  • 박보근 기자 (jingji@ebn.co.kr)

국내 19개 증권사 14개국 진출, 9개 국가 점포서 적자 기록

중국 21개 점포 300만불 적자, KTB증권 태국 200만불 적자

지역별 증권사 해외점포 손익현황ⓒ금융감독원

지역별 증권사 해외점포 손익현황ⓒ금융감독원

국내 증권사의 해외점포 절반이상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중국지역(21개 점포)에서 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KTB증권이 단독 진출한 태국지역이 200만달러, 싱가포르(6개 점포) 12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홍콩과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4개 지역의 흑자 폭이 늘어나면서 전체 해외점포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해외점포는 지난해 1천510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3천960만달러 증가했다.

국내 19개 증권사들은 해외 14개국에 진출해 80개의 해외점포(영업점포 61개, 해외사무소 19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로 중국이 21개 점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홍콩(16개), 미국(8개), 베트남(8개), 일본(6개), 영국(4개), 싱가포르(6개) 순이다.

증권사들이 진출한 해외점포 14개국 가운데 9개 국가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홍콩과 인도네시아 등 4개 지역만 흑자를 기록했다.

적자지역은 가장 많은 점포가 있는 중국에서 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KTB증권이 단독 진출한 태국지역에서 200만달러, 6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도 12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지역은 홍콩(1천320만달러), 인도네시아(500만달러), 브라질(440만달러), 일본(130만달러) 순이다.

이들 증권사는 진출지역의 현지상황에 맞게 다양한 영업전략을 시도하면서 홍콩과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양호한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홍콩지역은 자기매매와 현지물 위탁매매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기매매전략은 투자손실 가능성이 있으나 글로벌 IB와의 교류와 다양한 정보 수집에 유리하다.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는 현지 증권사 설립을 통해 현지인 대상으로 위탁매매 위주로 영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최대 온라인 증권사 지분을 매입하고 현지 유력회사와 합작 등을 통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위탁매매를 활성화하면서 현지화에 성공했다.

영국과 미국지역은 한국물 위탁매매를 추진하고 있다. 외국사의 한국물 중개영업을 확대하고 경기침체와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중국지역은 현재 증권업 허가를 취득한 국내증권사가 없으며, 영세한 규모로 자문업을 영위하고 있다. 총 21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나 이 가운데 투자자문업을 수행하는 현지법인은 11개이며, 나머지 10개는 정보수집이나 업무연락 등을 담당하는 사무소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해외점포에 대한 투입자본은 15억1천300만달러로 증권사 자기자본(30조7천억)의 5.4% 수준이다. 지난해 말 해외점포 자산은 총 18억8천500만달러로 전년대비 5.8%(1억300만달러)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4억6천500만달러로 순이익과 자본확충 등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NCR제도 개편에 따라 국내 증권사의 해외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사의 해외진출과 경영상황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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