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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1Q 사상 최고 실적...매출 전년대비 5% 증가

  • 송고 2015.04.17 11:34 | 수정 2015.04.17 15:0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델타항공은 17일 올해 1분기 영업 실적을 공개했다.

1분기 영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4억7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억5천만 달러 증가한 5억9천400만 달러이다.

일반회계기준에 따른 세전 이익은 12억 달러이며, 영업 마진은 14.9%, 순이익은 7억4천600만 달러(주당 0.90달러)로 집계됐다.

델타항공은 재정목표 달성에 기여한 임직원의 공로를 인정해 1억3천600만 달러 규모의 이익 분배금을 책정했다.

델타항공은 달러화 강세로 인한 통화 역풍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선 수용능력을 전년 동기 대비 3% 줄일 계획이다. 수용능력 조정은 달러화 강세 효과가 가장 두드러졌던 노선과 유가 하락이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노선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리처드 앤더슨 델타항공 CEO는 “델타항공의 비즈니스는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운영 및 재무적 측면에서 델타항공 역사상 최고의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달러화 강세로 국제선 매출에서 역풍을 맞고 있지만 유류비 감소 효과가 이를 생쇄해 올해 20억 달러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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