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그룹은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5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2001년 당시 부진한 실적으로 1천100만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던 에어아시아를 카마루딘 메라눈과 함께 1링깃(한화 약 300원)에 인수했다.
에어아시아그룹은 현재 90개가 넘는 취항지로 운항하는 150여개의 노선을 가진 항공사로 성장했으며, 항공기도 190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
에어아시아그룹은 저비용고품질 항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원칙 하에 아시아와 아세안 지역에 항공여행 붐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타임지가 선정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오른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1년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는 한 해였지만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이를 극복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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