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우려 확산 가능성 높아 최악 시나리오 급부상
비철금속 가격이 그리스 우려 재부각으로 대부분 하락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45%(27달러) 상승한 t당 6천81달러에 장을 마쳤다.
알루미늄 가격은 t당 0.57%(11달러) 하락한 1천847달러, 아연은 0.13%(3달러) 떨어진 2천226달러를 나타냈다.
납 가격은 2천42달러로 0.15%(3달러) 오른 반면 니켈은 t당 1만2천730달러로 1.24%(160달러), 주석은 1만4천765달러로 6.31%(995달러) 떨어졌다.
LME 재고량은 전기동이 33만6천600t, 알루미늄은 387만6천550t, 아연 49만5천550t, 납 20만4천775t, 니켈 43만3천752t, 주석 9천655t 등이다.
전기동 가격은 아시아 장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유럽장에 들어선 이후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중국의 부양 기대감 이외에는 추가상승을 이끌만한 이슈가 없는 탓에 장 후반 하락세로 전환됐다.
우리선물 관계자는 "그리스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그리스와 채권단의 채무협상에서 그리스가 72억유로 구제금융을 받지 못하면 5월 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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