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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삼성·LG, 따뜻한 봉사·기술 나눔 '행보'

  • 송고 2015.04.20 15:29 | 수정 2015.04.20 20:50
  •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삼성전자, 장애인 위한 '두웰 앱·컴퓨터 교실·체육대회' 지원

LG전자, 성심학교서 멘토링·직업체험…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

전자업체들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재능 기부활동을 펼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장애인들의 IT정보 접근성과 자립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 육근홍(왼쪽) 씨가 '두웰'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각 장애인이 삼성전자가 실시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컴퓨터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삼성전자

장애인 육근홍(왼쪽) 씨가 '두웰'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각 장애인이 삼성전자가 실시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컴퓨터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삼성전자

우선 삼성전자는 손이나 팔 동작이 자유롭지 않은 상지 장애인들이 기존 컴퓨터 보조 입력 기구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쉽게 쓸 수 있는 앱 '두웰(Dowell)'을 개발, 올해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상지 장애인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클릭·스와이프·핀치줌 등 다양한 터치 동작이 필요해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두웰을 통해 상지 장애인들은 기존 기구를 스마트폰과 연결,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서는 탭·드래그 등 터치 동작을 선택하고 하단에서는 메뉴·홈·뒤로 가기 등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하드웨어 키를 선택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장애인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지속 개발해 스마트폰에 적용해 왔다. 특히 갤럭시 S6에는 시각, 청각, 지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채용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특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진 않았지만, 그동안 임직원 봉사팀이 각 지역 사업장 주변 장애인 복지관과 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7년부터 컴퓨터 교육을 통한 시각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컴퓨터 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온라인 컴퓨터 교실 ‘애니컴’을 개설하고 다양한 컴퓨터 과목을 운영하며, 매년 11월에는 정보화 검색 능력을 겨루는 ‘시각장애인 컴퓨터경진대회’가 열린다.

또한 회사는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를 후원,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저소득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청각신경을 자극하는 장치를 달팽이 관에 이식해 청각을 회복하는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한다. 또 소리샘 봉사단 등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단이 언어치료 프로그램과 사회적응 훈련 과정을 직접 참여하고 있다.

LG전자가 오산시 장애인 특수 교육 기관인 ‘성심학교’를 방문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학습을 진행했다.ⓒLG전자

LG전자가 오산시 장애인 특수 교육 기관인 ‘성심학교’를 방문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업체험학습을 진행했다.ⓒLG전자

LG전자는 이날 경기도 오산시 장애인 특수 교육 기관인 ‘성심학교’를 방문해 멘토링 프로그램과 직업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스팀 세차, 바리스타, 소방·심폐소생, 경찰 등 다양한 직업 체험 학습과 과학키트 조립, 식물로 만드는 장식품 ‘토피어리(Topiary)’ 만들기, 3D 입체 영상 체험 등 과학교실 등이 운영됐다.

특히 하누리 직원으로 사회에 먼저 진출한 장애인 선배들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하누리는 LG전자가 지난 2013년 설립한 자회사로 환경 미화, 스팀 세차, 식기세척, 기숙사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올해부터 바리스타 장애인을 고용해 카페 관련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는 이달부터 4개월간 아랍에미리트에서 현지 대학생들에게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앱’ 개발 강의를 진행하고 개발한 앱 중 우수작을 선정하는 경연대회 ‘에듀컴 2015’를 진행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기술나눔 활동 등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삶의 질과 관련 일상생활에서 장애인들의 IT접근성 강화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다각도 지원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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