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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가다’- ①역할과 기능은?

  • 송고 2015.04.22 15:51 | 수정 2015.04.28 09:41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추진체계 구축·운영 시작…성과 가시화 시작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구조로 고착돼 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빈부격차, 일자리 문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 정부는 물론 기업과 지자체까지 한마음이 돼서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먹을거리 찾기에 힘을 합치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물론 기업들까지 지역특성을 반영한 혁신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EBN은 벤처·중소 중견기업의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저성장 산업구조를 고성장 산업구조로 재편해줄 현장을 찾았다.<편집자 주>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황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혁신센터운영위원회와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함께 협력해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담기업(지역 창조경제생태계 보강)을 매칭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운영되고 있으며, 대전(3월 26일 개소, 확대출범 9월 15일), 대구(4월 28일 개소, 확대출범 10월 10일), 전북(11월 24일 출범), 경북(12월 17일 출범) 등 9개 지역에 공식출범이 이뤄졌다.

지역별로 전담기업, 지자체, 정책금융기관 등의 재원으로 총 3천575억원 규모의 창업·벤처 투자펀드가 조성됐으며, 6천550억원 규모 융자지원 계획도 마련됐다.

현재까지 총 46개기업 132억2천만원 규모의 창업·벤처 투자(M&A 포함)를 성사시켰으며 총 108개사(팀) 대상으로 창업에서 해외진출까지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북(탄소소재 적용 CNG 연료탱크장착 버스), 경북(IT의료기기, 첨단로봇, 탄소복합부품, 3D영상, 스마트센서 등) 등 지역특성을 비롯한 전담기업 강점분야와 연계되는 35개 지역특화 시범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현황ⓒ미래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현황ⓒ미래부

-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허브’ 조성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 기능은 아이디어부터 가치창출(idea to value)까지 지원하는 창업허브,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혁신거점의 역할이라 할수 있다.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대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방기반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으로까지 확산시켜 지역 창조생태계를 강화한다는 것.

이에 따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 창조경제 확산의 구심점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17개 시도별로 대기업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계한 1:1 전담지원체계 구축계획(2014년 9월 2일 국무회의)을 발표한 바 있다.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허브ⓒ미래부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허브ⓒ미래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허브 기능은 우수 아이디어를 6개월간 집중 멘토링(INNO6+(Idea Innovation 6 months + 투자))해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과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R&BD)’ 등의 본격 추진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우수 아이디어 3천건 선정, 6개월 플랫폼을 졸업해 창업 성공 기업 200개, 혁신센터 보육기업 400개 등 기술창업기업 총 600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전문멘토(PD)가 사업모델 개발, 권리화, 시제품 설계·제작, 시장 검증 등 전담 멘토링을 통해 초기 창업을 지원한다.

민간투자 연계형 R&BD 사업의 경우 6개월 플랫폼 졸업 기업이 민간 투자유치시 정부 R&BD를 연계·지원해 창업 초기기업의 지속적으로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또한 원스톱 지원 혁신거점으로 센터별 전담직원이 고객에게 창업·중소기업 지원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사전 문진을 실시해 전문상담사가 DB를 활용, 맞춤형 지원정보 준비하고 이에 맞는 상담이 이뤄진다. 각 센터는 경남센터의 온라인 사전 문진시스템을 홈페이지에 연동해 온라인 문진, 중기청 DB, 지역 고유 정보를 활용,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혁신센터 및 연계 필요기관에 각각 혁신코디네이터를 두고 고객이 필요한 사업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혁신코디네이터 협업체도 구성·운영하게 된다.

대구센터의 경우 1차 6개 기관에 혁신코디네이터로 지정하고 지역대학으로 연계 대상을 확대 중이며 센터별로 혁신코디네이터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연계지원을 협의한다. 또한 센터별 상담 존(Zone)을 구성해 특허, 법률, 금융 분야 직접 상담 및 처리도 이뤄질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담기업은 모든 지역역량을 최대한 연계해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우수 창업벤처·중소기업을 발굴해 멘토링, 투자, 판로, 해외진출을 직접 지원한게 된다.

이에 따라 센터내에 대구 C-Lab 공모전, 대전 드림벤처스타, 글로벌벤처스타 등 교류공간, 시작품 제작소, 멘토링, 창업기업 입주시설, 금융·법률·특허 상담창구 등 지원시설과 공간도 구성하며 센터별 특화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벤처발굴, 입주 보육 판로확보 및 해외진출이 연계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대구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 SK-KNET 청년창업투자 등 투자펀드·기술금융을 통한 우수기술 매입, 지분투자, M&A 등 지역내 창업과 성장을 통한 회수 · 재투자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작은 성공이 큰 성공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혁신적 기업이 육성되는 플랫폼을 만들어냄으로써 지역의 성장과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혁신센터간 연계·협업 통한 성과창출 가속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 센터별 특·장점을 살려 센터간 협업을 통해 성과창출이 가속화될 수 있는 기능은 지속적으로 발굴해 협업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유통기업인 롯데와 공공 유통망을 활용하는 창의상품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혁신센터·전담기업별 해외 거점을 연계한 글로벌 진출 네트워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경남, 경북, 포항이 연계된 스마트 기계장비·시스템 공급벨트도 조성될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상품 인증제는 전국 혁신센터를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제품 중 우수상품을 ‘혁신상품’ 인증하는 제도로 롯데 등 혁신센터 지원기업의 네트워크.정부 관련 사업 등을 통해 판로개척을 집중 지원(브랜드화를 통해 창업.벤처기업에 부족한 마케팅 역량 보완)하게 된다.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미래부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미래부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 등을 통한 홈쇼핑 방송, 혁신상품 전용 유통망 우선 배정 등이 이뤄질 방침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진출 네트워크의 경우 전국혁신센터, 각 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연계해 글로벌 진출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것.

경남-경북-포항 연계를 통한 스마트 기계 공급벨트는 경남센터가 매개가 돼 다른 혁신센터의 사업을 주도하고 관련 사업 추진시 필요한 스마트 기계장비와 시스템 및 소재 부품에 대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연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지역센터에서는 신규개발·국산화가 필요한 수요를 파악하고, 경남센터에서는 창원산단 등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급 가능기업 발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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