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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팡다 “스바루처럼 쌍용차와 향후 합작사 설립 기대”

  • 송고 2015.04.23 10:00 | 수정 2015.04.23 16:41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올해 중국서 티볼리 대박 이후 2017년 5만대 판매 목표

현대차 ix25와 기아차 KX3 고객 뺏어오는 것이 관건

ⓒ쌍용차

ⓒ쌍용차

[상하이=이대준 기자] 쌍용차의 중국 내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팡다그룹이 향후에 합작사 설립을 기대하고 있다. 물론 올해 티볼리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연간 5만대까지 판매량을 늘린 후에야 가능한 얘기다.

젱 티엔바오 팡다쌍용(방대기무집단유한공사) 총경리(사진)는 지난 21일 상하이 4S 직영대리점에서 열린 한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지금은 쌍용차 판매가 많지 않아서 손실을 보고 있지만, 스바루 때처럼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팡다그룹은 2003년부터 일본 스바루 자동차의 중국 내 총판을 맡아왔다. 판매가 점차 늘면서 2013년 합작사 설립까지 이뤄졌다. 지금은 합작법인의 주주이기도 하다.

젱 티엔바오 총경리는 “2017년에 쌍용차 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국 내 시장상황이 좋지는 않아서 계획보다 목표달성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수당 등을 지급하고 티볼란(국내명 티볼리) 판매가 한국처럼 대박이 난다면, 올해 2만대 판매까지 가능하다”며 “향후에 5만대 목표를 달성하면 쌍용차와 합작사 설립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기라서 지금은 어렵지만, 쌍용차 판매를 늘려 향후에는 스바루 때처럼 합작사 설립까지 기대한다는 것.

팡다그룹은 중국 28개 성·시 및 자치구에 1천248개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50여개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60여개 4S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BMW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브랜드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쌍용차 대리점은 160개이고, 직영은 42개이다.

팡다그룹이 판매를 완전히 책임지고 있는 총판은 벤츠의 브라보스와 쌍용차가 있다.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인 총판의 성과가 스바루라는 설명이다. 총판은 단기적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판매가 정상화되면 그만큼 결실도 크다. 때문에 쌍용차 판매에 더욱 신경 쓰겠다는 것이다.

특히 팡다그룹은 올해 티볼리 판매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티볼란의 경쟁모델인 현대차 ix25, 기아차 KX3의 중국 판매가 월 1만대 이상”이라며 “가격이나 옵션, 주행성능이 유사하기 때문에 일단 경쟁모델 고객을 흡수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6월부터 중국에서 티볼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젱 티엔바오 총경리는 “티볼란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 바이럴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대규모 론칭 및 시승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중국에서 지난해 1만2천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는 티볼리 5천대를 포함해 총 1만5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쌍용차는 향후에 중국에서 5만대 규모의 판매가 이뤄지면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관세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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