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이 지난 21일 자사주 2천725주를 매입했다.
상반기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으로 인한 이자이익 부진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하나금융지주의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정태 회장은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총 보유주식수가 5만100주가 됐다.
앞서 김병호 하나은행장이 지난 3월 2천주, 김한조 외환은행장도 4월 1천주를 매입하는 등 양 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그만큼 경영 상황을 잘 아는 위치에 있는 CEO로서 회사의 자산 및 실적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반증으로 조만간 주가가 재평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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