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석 롯데슈퍼 대표, 협력사 '미찌푸드' 현장 방문

송고 2015.04.23 12:42 | 수정 2015.04.23 12:44
조호윤 기자 (hcho2014@ebn.co.kr)

ⓒ롯데슈퍼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는 지난 22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협력사 ‘미찌푸드’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사 임직원들과 면담을 통해 경영상 고충과 애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미찌푸드는 연매출 200억 규모로 PB 제품인 '초이스L 달콤버터 왕감자'를 비롯해 롯데슈퍼에 10여종 제품을 생산, 납품하는 업체다.

'초이스L 달콤버터 왕감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단맛 열풍에 맞춰 개발한 롯데슈퍼의 PB제품으로 국내산 아카시아벌꿀에 버터를 함유했다. 출시된 지 두 달 만에 50만 봉이 판매돼 효자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와 정성문 미찌푸드 대표는 '초이스L 달콤버터 왕감자'의 성공을 바탕으로 양사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추가 개발 하기로 협의했다.

롯데슈퍼는 향후 PB개발을 미찌푸드처럼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자체 브랜드 지명도가 낮은 중소협력사 위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중소 협력사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롯데슈퍼는 상품 경쟁력을 높여 상호간 win-win 한다는 것.

또한, 중소협력사의 매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전용농장, 입식사육, 지자체 MOU 체결 등 신선식품 직거래 매입을 확대 하고 있다.

더불어 PB 개발 시 중소협력사 브랜드를 공동 명기하고 상품전을 시행하는 등 동반성장 브랜드 개발 지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동반성장펀드 210억원, 네트워크론 300억원, 무이자 전도금 100억원을 운영해 협력사의 금융 및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납품 후 대금 지급까지 걸리던 기간을 25일에서 10일로 대폭 단축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산업혁신 3.0운동에 5년간 5억 원을 출연해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고, 국내 SSM으로는 최초로 성과 공유제 도입 기업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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