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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외국에 이란 원유수출대금 180억 달러 동결"

  • 송고 2015.04.23 16:24 | 수정 2015.04.23 16:26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서방의 대(對)이란 경제·금융 제재로 이란이 받지 못하고 한국 등 외국에 동결된 원유 수출대금이 180억 달러(약 19조5천억원) 규모라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예드 모흐센 캄사리 이란국영석유회사(NIOC) 해외담당 대표는 이 방송에 "영국, 한국, 인도, 그리스의 석유 회사에 원유를 판매하고 (제재로) 받지 못한 돈이 180억 달러 정도"라고 말했다.

이는 2013년 기준 이란 국내총생산(GDP)의 4.5%, 같은 해 수출액의 2.1%에 해당한다.

그는 특히 영국 석유회사 BP를 비롯해 한국 석유화학 회사들, 인도 정유회사들의 동결 자금 규모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석유화학산업협회 마흐마드 마흐다비 사무총장은 "2013년 11월 핵협상 잠정 타결 이후에도 한국 회사들이 이란에 지급 유예된 자금을 모두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은 2013년 11월 제네바 합의로 이후 1년간 외국에 동결된 석유판매대금 중 70억달러를 차례로 받은데 이어 지난해 11월 시한이 올해 6월까지 연기되면서 추가로 매달 7억 달러가 이란에 입금되고 있다.

이와 관련,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동결된 원유 판매 대금 중 인도 회사들이 40억∼50억 달러를 차지하고 다국적 에너지 기업 로열더치셸도 28억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프레스TV는 아시아권 석유화학 업체도 수십억달러를 이란에 지급하지 못했고, 인도의 경우 조만간 이란을 방문해 동결 자금을 보내는 문제를 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국 석유회사 중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곳은 SK이노베이션과 현대오일뱅크 등 2곳으로 일일 평균 12만 배럴 규모다.

앞서 이란 중앙은행은 1월 초 오만의 은행 계좌에 묶였던 한국 석유회사에 대한 원유 수출대금 4억9천만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다.(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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