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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지세 서울복합물류 본부장 “동남권물류단지, 고객가치에 중점”

  • 송고 2015.04.24 08:26 | 수정 2015.04.24 17:24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도심이라는 지리적 이점, 빠른 배송 가능

홈쇼핑과 유통 관심 높아, 화주 계약 70%

"서울동남권물류단지는 저렴한 가격에 보관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가치에 더 중점을 두는 화주가 타깃이다."

지난 23일 막바지 오픈 준비로 분주한 서울동남권물류단지에서 만난 이지세 서울복합물류 본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물류거점이 도심 안에 있으면 빠른 배송을 원하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하루 2번도 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신선물류의 경우 물류창고가 외곽에 있다면 하루 한 번 밖에 배송을 못 하지만 도심 물류단지는 하루 3~4번도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이지세 서울복합물류 본부장.ⓒEBN

이지세 서울복합물류 본부장.ⓒEBN

이지세 본부장은 "물류단지는 생산지 또는 소비지 중에 선택해 가까이 위치하는데 동남권물류단지는 소비지에 중점을 둔 것"이라며 "서비스 경쟁 시대이다 보니 홈쇼핑이나 유통 업체들이 경쟁사보다 고객에게 빠르게 배송하기 위해 동남권물류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동남권물류단지는 비싼 땅값으로 인해 물류창고들이 외곽으로 빠져나가면서 오히려 도심권에 있는 사람들이 물류 서비스에서 받는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류창고가 외곽에 위치하다보니 도심에 사는 고객들은 배송 시간이 길어졌고 외곽에 물류창고를 둔 중소물류업체들의 경우 사업성이 떨어졌다.

이 본부장은 “도심에 위치한 동남권물류단지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화물터미널, 집배송센터, 냉동·냉장 자동화 창고, 차량정비공장 및 지원시설 등을 집약화해 물류기능별 효과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동남권물류단지는 외곽에 위치한 물류단지에 비해 땅값이 비싸지만 전체 리드타임이나 운송 비용을 따져보면 오히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䄙층만 차량이 닿는 다른 물류단지와 달리 동남권물류단지는 차량이 직접 2층, 3층도 접안할 수 있다”며 “차량 접안이 불가능한 경우 화물 엘리베이터로 올린 뒤 다시 내려 받아야 해 시간이 많이 소요됐지만, 동남권물류단지는 차가 직접 올라갈 수 있어 시간을 줄이고 인건비도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남권물류단지의 화주 계약은 70% 이상 진행됐다. 오는 5월 1일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한진과 현대로지스틱스가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동남권물류단지에 국내 중소물류업체들도 많이 유치해 소외된 물류업체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물류센터 내에 위치한 공원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해 폐쇄된 물류단지가 아닌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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