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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가다’-운영 의의와 기대효과는? ②

  • 송고 2015.04.24 16:50 | 수정 2015.04.28 09:41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국민 전체 창의력 바탕 아이디어와 기술…새로운 사업 성장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구조로 고착돼 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빈부격차, 일자리 문제 등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 정부는 물론 기업과 지자체까지 한마음이 돼서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먹을거리 찾기에 힘을 합치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물론 기업들까지 지역특성을 반영한 혁신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EBN은 벤처·중소 중견기업의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저성장 산업구조를 고성장 산업구조로 재편해줄 현장을 찾았다.<편집자 주>

-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의 의의

창조경제의 핵심은 국민 개개인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와 기술들을 접목시켜서 새로운 사업으로 키우는 것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대기업의 경험을 활용해 지역으로 창조경제 생태계를 확산하려 만든 것이 바로 창조경제혁신센터다.

대기업이 지역 내 창업, 벤처기업의 아이디어·기술 구체화, 사업모델 및 상품 개발, 판로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창업·벤처기업의 우수기술을 직접 매입하거나 기업에 지분투자, M&A 등을 통해 새로운 기업생태계를 도모하게 된다.

기존의 서울·수도권 중심의 대기업의 창조경제 활동을 지방으로까지 확대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기업의 생태계 조성을 통해 창조경제 활동에 종사하는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활기찬 지역공동체 조성을 지향하고 있는 것.

대기업-지역매칭이 대기업의 활동을 해당지역에 국한하는 것은 아니며, 전국 또는 글로벌 협력활동을 그대로 지속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기업매칭은 전경련과 기업 CEO 협의를 통해 기업의 전략분야, 지원의지 등을 반영해서 결정하게 된다.

혁신센터-대기업 연계에 따른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변화ⓒ미래부

혁신센터-대기업 연계에 따른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 변화ⓒ미래부

- 창조경제혁신센터 기대효과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 됨으로써 창업·벤처, 대기업의 역할에 대한 세계적인 트랜드에 따라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조기에 경쟁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도 사내외 창업·벤처 지원 등을 통한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최근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다국적 기업, 펀드 등을 통해 충분히 확인되고 있다.

국내 창조경제혁신센터 역시 이에 따라 시스코혁신센터 개소(송도), 구글켐퍼스 설립(강남), 요즈마펀드 국내벤처에 1조원 투자 결정, SAP Design-Thinking 혁신센터 설립 추진(판교)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대기업 입장에서도 달라진 기업환경을 고려할 때, 보다 다양하고 개별화된 수요, ICT를 활용한 급속한 기술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기존 대·중소기업, 원청·하청 관계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창업기업과 창업가들의 협업생태계를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사내외 창업·벤처 직접 육성 등에 보다 관심을 갖고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창업기업, 기존의 중소·벤처기업들도 자금, 판로, 경험을 갖춘 대기업과의 구체적 협력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른 시간 내에 창조경제생태계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주요 성과ⓒ미래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주요 성과ⓒ미래부

- 창조경제혁신센터 향후계획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향후 센터별 특화·강점 분야를 연계해 전국 네트워크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 수요자 지역에 관계없이 전북(탄소소재), 광주(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충북(바이오·뷰티), 경기(게임, 핀테크) 등 특화분야가 맞는 센터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표준화된 수요기업(창업자) DB를 공동으로 구축·활용하게 된다.

먼저 출범한 센터의 운영 노하우, 프로그램을 후발 센터에 전수하여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센터간 협의회와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역의 혁신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센터와 선발 센터간 공동 워크숍, 단기 교환근무 등을 통해 운영 노하우, 프로그램 등도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내 산·학·연 협업 생태계도 강화된다. 지역내 여러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모든 센터로 확산·정착하고 지역내 미래부, 산업부, 중기청 지원기관(연구개발특구, TP, 창업기관)이 참여하는 협업시스템(혁신코디네이터), 금융·특허·법률 원스톱 존 등도 마련할 방침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시제품 테스트실ⓒ미래부

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시제품 테스트실ⓒ미래부

과기특성화대(KAIST, GIST, DGIST, UNIST), 지역거점 대학, 연구기관과 지역 센터간 강한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기술 기반의 창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학 등의 보유기술을 활용한 조인트벤처형 창업, 연구소기업 육성 등에도 나선다.

또한 센터장 중심의 책임운영 체계도 만들어간다. 지역특성과 센터별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센터장 중심의 인사·조직·사업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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