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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토요타 프리우스 V, 고연비에 넓은 공간 ‘실속’ 챙겼네

  • 송고 2015.04.26 05:00 | 수정 2015.04.24 21:09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넓어진 실내공간, 아웃도어 액티비티 패밀리카로 재탄생

한국형 내비게이션, 파노라마 선루프 등 기본 장착

ⓒ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

하이브리드카의 원조 프리우스가 더 큰 사이즈로 재탄생했다. 높은 연비에 넓은 실내 공간까지 갖춰 기존 프리우스에 만족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프리우스 V’가 그 주인공이다. 프리우스 V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위한 패밀리카로 ‘V’는 ‘Versatility(다재, 다능)’를 의미한다.

기자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커넥트 투(CONNECT TO)에서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가든까지 왕복 총 127km를 다재다능한 프리우스와 함께했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에 바이 빔 LED와 수직방향으로 적용된 LED 주간 주행등을 장착해 기존 프리우스와 비슷한 듯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저중심적인 범퍼는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선사한다.

측면부를 보면 프리우스 V가 프리우스에 비해 얼마나 커졌는지 실감할 수 있다. 기존 프리우스 대비 전장과 전고, 전폭이 각각 165mm, 95mm, 25mm 커져 넓은 실내공간과 넉넉한 트렁크를 제공한다. 후면의 경우 기존 프리우스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다소 밋밋하게 변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

실내는 기존 프리우스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여러 고급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차체가 넓어진 만큼 안에서도 큰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와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기본 적용됐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다이얼 타입 컨트롤러가 위치해 쉬운 조작을 돕는다.

시동 버튼부터 기어,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까지 운전자 바로 오른쪽에 배열해 주행 중에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 큰 움직임 없이 변속이 가능한 기어는 기존 프리우스보다 더 작고 귀엽게 변신했다.

ⓒ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

뒷좌석 시트는 6:4 비율로 폴딩이 가능해 트렁크 용량을 최대 1천905리터까지 늘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5mm씩 12단계로 조절되는 시트 슬라이드 및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편안하게 탑승이 가능하다.

소소하지만 내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운전자 편의도 향상됐다. 조수석 문 위쪽에 설치된 컵홀더, 상하단으로 개폐되는 듀얼 글로브 박스, 앞좌석 시트 백 포켓, 신용카드와 고속도로 통행권 등을 넣을 수 있는 운전석 소품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기존 프리우스와 동일한 직렬 4기통 16밸브 DOHC VVT-i엔진과 무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엔진과 모터를 합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1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이 작동되지 않고 하이브리드 배터리로만 주행하는 EV모드, 환경을 고려해 연비를 더욱 향상시켜주는 에코모드, 파워풀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파워모드를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저속 구간과 연비만 생각하면 흠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상황을 계속 유지해 오랜 운전에도 피로감이 없다. 하지만 고속주행으로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 운전자라면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파워모드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지만 파워모드에서 가속페달을 밟을 때 들려오는 소음은 약간 귀에 거슬린다.

프리우스 V의 복합연비는 17.9km/l다. 기존 프리우스(21.7km/l)에 비하면 다소 떨어졌지만 사이즈가 커지고 무게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나쁜 수준은 아니다. 연비 운전이 미흡한 기자도 복합연비보다 높은 18.5km/l를 기록했다. 때문에 운전 습관에 따라 복합연비보다 훨씬 높은 연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우스 V는 한 가지 트림으로 선보이며 판매 가격은 3천8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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