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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내년 동국제강 제철소, 준공 가능할 것"

  • 송고 2015.04.26 22:06 | 수정 2015.04.28 16:25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서 밝혀

사진 왼쪽부터 세르지오 레이찌 CSP CEO, 김진일 포스코 사장, 무릴로 페헤이라 Vale CEO,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엘리오 까브라우) CSP 이사회 의장ⓒ동국제강

사진 왼쪽부터 세르지오 레이찌 CSP CEO, 김진일 포스코 사장, 무릴로 페헤이라 Vale CEO,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엘리오 까브라우) CSP 이사회 의장ⓒ동국제강

"내년 초에는 동국제강이 건설 중인 뻬셍 제철소 준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사실 좋은 소식이 있다"면서 "페셍 제철소의 경우, 우리는 제철 생산과 관련해 1만9천개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또한, "한국은 브라질의 세계 7대 교역 대상국이자, 아시아에서는 3대 교역 대상국으로 교역량이 120억 달러에 달했다"며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중에서 브라질은 한국의 가장 큰 교역 파트너이자 주요 투자 대상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다양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브라질의 전통적인 경제 파트너이고, 성공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다른 투자 예로는 피라시카바市의 현대자동차 공장과 한국의 포스코, 동국제강이 브라질 발레사와 함께 건설 중인 세아라州의 뻬셍 제철소를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포스코, 발레와의 합작사인 CSP를 통해 브라질 세아라주 뻬셍 지역에 고로방식의 일관제철소를 건설 중이다. 브라질 일관제철소 고로의 용량은 연산 300만t급이다.

이 브라질 고로제철소는 장세주 회장 취임 당시인 2001년 9월부터 꿈꿔왔던 숙원이다.

앞서 올해 초 동국제강은 브라질 세아라주 뻬셍산업단지 내 CSP제철소 건설현장에서 '고로 연와정초식'을 개최했다.

연와 정초식은 고로 축조에 사용되는 내화벽돌에 염원하는 글자를 적어 안전과 성공적인 가동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행사에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무릴로 페헤이라 발레(Vale) 회장, 김진일 포스코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세주 회장은 친필로 ‘꿈이 현실이 되어 세계에서 제일가는 공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를쓰며 2007년말부터 추진해온 브라질 제철소 성공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CSP는 또 설비 설치 작업 등을 완료해 2015년 3분기 중 연산 300만t 규모의 고로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철소의 핵심 설비인 고로는 철광석과 코크스를 넣어 1천500℃의 쇳물(용선)을 뽑아내므로 내부에 강한 열과 쇳물의 무게를 견뎌내는 내화벽돌을 쌓아 외피를 보호한다.

내화벽돌의 견고함은 한 번 불을 붙이면 15~20년동안 사용되는 고로의 수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첫 장을 올리는 정초식은 큰 의미를 가진다.

CSP제철소는 특히 브라질의 엄격한 환경규제에 능가하는 집진설비를 보강해 원료 장입 시 발생되는 비산 먼지 농도를 같은 규모의 고로보다 평균 20%까지 줄이도록 설계하는 등 친환경적인 고로로 건설된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고로제철소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60만t 고급 슬래브를 자체조달해 당진 후판공장에 투입함으로써 해양플랜트 등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 등 연간 1천억원의 수익성 개선효과도 노리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브라질 고로제철소 프로젝트의 기획자로 3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발레는 50%, 포스코는 20%의 지분을 갖고 있다.

▲CSP 제철소 추진 일지 및 계획
2005 브라질 쎄아라(Ceara)주 투자 MOU
2007. 11 고로제철소 사업 추진 선언
2008. 04 동국제강-발레(Vale) 합작사 CSP 설립
2010. 11 동국제강-발레-포스코 MOA 체결
2011. 06 CSP 건설 환경 허가 취득
2011. 08 ‘송원부두(Cais Song-Won)’ 준공 및 원료 컨베이어벨트 가동
2012. 07 CSP 토목공사 개시
2015. 01 CSP 종합공정률 76%, 건설 공정율 57% 진행 중
2015. 01 CSP 고로 정초식 개최
2015. 12 고로 화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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