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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월 중국 매출, 미국시장 첫 추월"

  • 송고 2015.04.27 10:35 | 수정 2015.04.27 10:37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미국 애플사 아이폰의 중국내 매출이 지난 2분기(1∼3월)에 처음으로 미국시장을 추월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이날로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에서 2015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났음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중국 본토,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1천800∼2천만개의 아이폰을 판매함으로써 1천400만∼1천500만개 판매에 그친 미국시장 규모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중국시장의 판매 호조는 작년 10월 중국에 출시된 4.7인치 아이폰 6와 5.5인치 아이폰 6플러스 등 ´아식스´ 2종의 대화면 스마트폰이 인기를 끈 덕분이다.

지난 분기 매출액은 560억달러(약 60조 2천700억원), 순익은 126억달러(약 13조 5천600억원)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작년 1월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계약한데 이어 10월 최신 아이폰6 를 배포한 이후 중국 시장에서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의 벤 바자린은 "애플이 미국에서 보다 중국시장에서 더 많은 아이폰을 판매한 것은 지난 분기가 처음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기에 걸쳐 중국내 판매고가 미국시장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판매 호조 배경은 연중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 선물로 많이 팔린 덕분이다.

실제로 앞서 여러 시장 분석가들이 아이폰의 중국내 판매고가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지난해 10∼12월에는 아이폰의 판매량이 두 배로 늘어났음에도 이런 예측이 실현되지 않다가 올해 춘절을 즈음해서야 미국시장을 추월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2013년 애플의 단일 최대 시장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파이퍼 제퍼리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투자가들은 아이폰이 오는 6월과 국경절(10.1) 연휴를 앞둔 9월에도 판매고가 늘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먼스터는 아이폰이 보통 가을에 판매고가 떨어지는 사이클을 갖고 있지만 대화면 스마트폰 덕분에 판매량이 늘어날 경우 3,4분기(한국은 2,3분기) 실적이 역사적 기록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6월말 끝나는 3분기 매출액이 469억달러 규모로 25%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3분기 사상 최대 호조를 보이는 것이다.

한편 투자가들은 애플이 주주들을 위해 배당금 수익 잔치를 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쿡 CEO는 지난해 기록적 규모의 수익을 올리면서 투자가들과 수익을 나누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상되는 배당금은 주당 2.16달러 수준이다.

애플은 지난 2013년 4월 주주들에 대한 이익배당금 규모를 1천억달러로 증액한 데 이어 지난해에 300억원을 다시 늘렸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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