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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신입사원 채용 성차별…면접서 男 선호 ‘뚜렷’

  • 송고 2015.04.27 10:45 | 수정 2015.04.27 10:47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중 85% 남성, 의도적 조정

"영업 직무에서 여성보다 남성 유리하다고 판단"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앞줄 가운데)과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모두투어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앞줄 가운데)과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모두투어

모두투어가 신입 사원 채용 시 남자 직원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원자 수는 여자가 훨씬 많지만 최종 합격 인원은 적어 여성 지원자들이 성차별을 받고 있는 것.

27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총 40명을 채용했지만, 이중 남자 신입사원은 34명으로 전체 채용 인원의 약 85%에 달했다.

문제는 면접에서 의도적으로 남성 지원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줌으로써 남자 직원 채용 비중을 높였다는 점이다. 상대적으로 여성 지원자들은 불이익을 받아 성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모두투어 관계자는 "지원자 수는 여성 지원자가 많은 편이지만 면접을 진행하는 임원들이 장기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직원으로 남자를 더 선호한다"고 실토했다.

이어 "여행사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업 직무에 여성보다 남성이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최근에는 입사지원서에 사진을 빼는 경우도 있지만, 모두투어는 아직도 남녀 성차별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어 향후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모두투어의 신입사원 채용은 1년에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영업과 기획 분야 인원을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면접, 직무종합적성검사,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채용 당시 150:1의 경쟁률을 보였던 것과 달리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는 6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전형에서 자기 소개서 항목을 어렵게 만들어 무분별하게 이력서를 제출하는 지원자의 수를 절감시켰기 때문이다.

모두투어에서 채용업무를 담당하는 지영근 차장은 "작년 상반기 공채에서 총 5천800여명이 지원했는데 이 중 2천여명이 허수였다"며 "서류지원을 까다롭게 만들어 채용 경쟁률은 떨어졌지만 진심으로 여행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몰려 지원자들의 질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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